칸디다질염 남자 여자 증상 차이
칸디다는 남자는 안 걸리고 여자만 걸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여성특유의 병, 물론 칸디다질염 이라는 병은 여성 생식기이므로 여성에게만 나타나지만 칸디다 자체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걸릴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의 차이등이 있는지, 어떻게 감염되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칸디다 자체는 진균으로 분변, 소화관, 구강, 인두, 질, 피부 등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볼 것은 성기칸디다증입니다. 그러면 칸디다질염 등으로 대표되는 성기칸디다증은 일상적으로 몸에 존재하고 있는 균이 일으키는 병입니다. 건강할 때는 체내에서 균의 균형이 잡혀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항생물질 복용 등으로 체내 균 균형이 무너지면 칸디다균이 이상증식해서 칸디다질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외음부나 질 가려움, 냉의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칸디다질염은 사실 성인여성 다섯명중 한명은 경험한 적이 있을만큼 일반적인 병입니다. 그리고 원인은 물론 성관계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그 비율은 약 10%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성감염증으로는 분류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남성에게 이 칸디다증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물론 칸디다질염 이라는 병은 남성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질은 여성특유의 생식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기칸디다증 비롯한 이 균에 감염되었을 때의 증상 등을 따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남성이 칸디다균에 감염되거나 성기칸디다증 걸리기는 할까요? 물론 걸립니다. 그렇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몸구조가 여자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칸디다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남성의 성기는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 여성의 성기에 비교해 고온다습한 환경이 아니라 이 균에게 최적의 환경이 아닙니다.
따라서 남성 성기에서는 칸디다균이 증식하기 어렵고 감염되거나 균이 있다고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난다해도 저절로 낫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남성도 성기칸디다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첫번째는 포경입니다. 귀두부분이 덮여있는 상태로 이렇게 덮여있으면 통기성이 나빠서 칸디다균이 좋아하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됩니다. 그리고 소변이 포피와 귀두 사이에 남아서 치구, 귀두지라 불리는 때같은 것이 쌓이기도 합니다. 그로인해 남성이라도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면서 남성 성기 칸디다증상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당뇨병이 있으면 남성도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혈당수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호중구라는 면역세포 활동이 나빠지면서 체내 면역력도 저하되고 칸디다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남성 칸디다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귀두 가려움, 귀두에 약한 통증과 빨갛게 되거나 하얀 찌꺼기 같은 것이 나오기도 하며 귀두부분이 진무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남성에게도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아주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남성은 균이 있어도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없는 남성과의 성관계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 전염되어 버리는 여성도 적지 않습니다.
여성의 성기칸디다증, 칸디다질염 등은 여러 원인으로 걸리지만 그중에서도 남성에게서의 감염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자꾸 재발하거나 성관계 이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남성에게서는 별 증상이 없다해도 함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균은 피부, 구강, 직장 등에 존재하는 상재균이며 체력이 떨어졌을 때 외음부, 질내에서 증식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성관계도 있지만 자기감염이 원인의 대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 증상을 다시 한번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여성의 경우 칸디다질염 등으로 대표되는데 질, 외음부 가려움, 열감, 요거트 처럼 하얀 냉이 증가하거나 성관계시 통증 등이 있으며 남성의 증상은 거의 없지만 귀두나 포피 염증으로 피부가 빨갛게 되고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