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아리가 너무 굵어서 롱부츠를 못 신습니다.
어렸을 때 육상부를 하면서
운동후 제대로 근육을 못 풀었던 것이 알통이 되어버린...
그래서 종아리알통이 김종국알통만합니다.
그런데 발목은 남들보다 얇아요... 어떤 모양인지 아시겠습니까?
동생은 닭다리라고 합니다. 치킨...그 모습 그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ㅋㅋ
그래서 어지간한 롱부츠는 신을 수가 없습니다.
발목 조금 위에서부터는 허거걱!!!!! 부츠 지퍼가 뜯어질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올렸다가 내리면 종아리 옆에 선이 쫘악!!!!!!!!!!!!!
그래서 레깅스도, 스키니도 못입는 저!!
최종적인 방법으로 수술도 생각하였으나...무서워용...
그래서 찾은 방법이 이것입니다.
부츠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날씬한 종아리를 만들어 주는 생활습관~
1.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를 매일 먹어줍니다.
부츠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인 것은
저처럼 종아리 알통이 커서인 사람도 있지만,
부어서 그런 경우가 더 많습니다.
붓기가 빠지지 않아 그대로 무우다리가 되어버리는 거죠.
이 종아리 붓기는 끈적끈적해진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끈적한 혈액이 체내에 수분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다리가 붓게 되는 것이거든요.
해조류에 함유된 칼륨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체내 수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 다시마와 미역을 어떻게든 같이 해서 드셔보세요.
깔끔한 미역국이나 황태미역국, 미역과 다시마 초무침,
다시마밥 등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습니다.
2. 콩류를 드세요.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은 콩류입니다.
해조류와 마찬가지로 칼륨이 풍부한 것은 물론이고
지방연소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본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역국에 두부를 같이 넣고?
미역무침에 두부를 으깨서 같이 된장에 살살 무쳐 먹어도 맛날 듯 하네요~
3. 다리를 꼬지말고 땅에 다리를 디디고 있으세요.
일하는 중에, 공부하는 중에 책상 밑에 있는 당신의 다리는?? 어떤 모습인가요?
다리를 꼬고 섹시하게 앉아 있나요?
골반 뒤틀리는 자세라는 건 알고 계시죠?
골반이 뒤틀리면 하반신에 부담이 되어 붓기가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어 버립니다.
꼬아진 다리를 풀어서 바닥에 양 발을 붙이세요.
4. 똑바로 누워 자야합니다.
옆으로 누워자거나 엎드려 자거나 하면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항상 엎드려서 거의 옆으로 누워자거든요.
익숙하진 않지만 하늘보고 누워있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발 밑에 조금 높은 쿠션도 놓아두구요.
그럼 날씬한 종아리도 바른 자세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5. 집에 있을때만이라도 넉넉한 바지를 입으세요.
사무실에서나 외출, 학교 등 밖에 나갈때는
요즘 추워서 더 그렇겠지만 레깅스나 스키니, 스타킹을 신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렇게 쫙악 붙는 옷은 다리를 붓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중 하나입니다.
집에 있을 때 만이라도 다리가 편할 수 있도록 넉넉한 바지를 입으세요.
다리를 조금이라도 해방시켜 주세요~수면바지가 갑입니다요~
조금 더 추워지면 롱부츠 신을 수 있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