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러 소스 종류들이 많아서 후라이팬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수 있는 파스타.
그런데 그라탕이나 라자니아 등을 만들려면
아무래도 오븐을 이용해야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죠.
토스트오븐 등도 있어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하겠지만
사실 혼자 살거나 하면 오븐까지 갖추고 살긴 힘들고,
미리 예열도 해야하고 여러가지로 번거롭긴 합니다.
그런데도 뭔가 끈쩍하고 느끼한 거 땡길 때 배달시키려니
1인분은 배달도 안해주고, 2인분 시켜놓고 혼자 먹기도 힘들고,
남겨놨다가 다시 먹으면 맛없고...
그럴때 전기 밥솥이나 밥통을 이용해서 라자니아를 한번 만들어 볼께요~~
재료는 간단히
펜네파스타 200g, 시판되는 미트소스 250g, 시판용 화이트소스 150g,
간 고기 50g, 모짜렐라 치즈, 소금,후추, 올리브오일,
그리고 가루치즈 있으면 그것도 조금~
만드는 법
1. 후라이팬에 기름두리고 고기 익히세요. 그리고 소금, 후추간도 하시구요~
2. 익힌 고기와 미트소스 섞으시구요
(그냥 사실 미트소스만 하셔도 되요. 고기도 사기 싫으시면^^.
다만 시판되고 있는 미트소스에 고기는 별로 안들어있으니까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조금 더 넣어서 드시라고^^)
3.펜네파스타는 잘 익혀 주세요~
4. 밥통에 쿠킹시트를 깔고
미트소스-펜네-화이트소스-펜네-미트소스 순서로 넣어주세요.
(치즈 드실 때 약간 탄듯한 맛을 좋아하시면
제일 밑에 치즈를 깔아주시면 더 좋아요)
4.마지막으로 치즈 쫘악 뿌려서 밥솥을 취사로 눌러 주시면 됩니다!!
(쿠킹시트에 치즈가 붙어서 잘 안떨어지니까
치즈 좋아하는 분들은 치즈를 좀 많이 넣어주세요)
5. 보온으로 넘어오면 꺼내서 가루치즈 더 뿌려서 완성!!!
맛있겠죠??
화이트소스를 안넣어도 되는데 넣으면 더 맛이 진해지고 느끼함이 더 좋아져요.
저는 이 방법으로 펜네파스타 대신
설에 남은 전을 잘게 썰어서 넣고
이번 휴일에 식구들에게 대접할 생각입니다.^^
집에서는 또띠아를 가지고 자주 해먹는데 전 남은게 진짜 처치곤란이거든요.
치즈를 엄청 집어 넣을 생각이라서 소금간은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은 파스타의 그 서걱거리는 느낌이 안익은 것 같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있으니 저처럼 해 드셔 보세요.
어제는 전 남은걸로 볶음밥 해먹었어요.
사진을 안찍어서 올릴 순 없지만 전을 잘게 썰어서
기름 안 두르고 후라이팬에 넣고
달달 볶다가 김치 조금 더 넣어서 찬밥 넣고
전볶음밥 해먹었는데 어머니가 좋아하시더라구요.
명절에 남은 요리로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