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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기 전의 모습과 아침에 일어나서의 모습이 다르시죠?

큰대자로 자는 분도 있을 거고 이불이랑 나랑 헤어져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혼자 퀸 침대를 쓰면서 잠버릇이 너무 많이 나빠져서

지금은 슈퍼싱글인 침대를 퀸처럼 사용하자니 매트리스 패드는 항상 바닥에,

이불은 엉망진창으로 얽혀 있고,

내 몸은 깨어있을 때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허구헌날입니다.

 

단지 잠버릇이 고약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네요.

 

실은 잠버릇은 몸 어딘가가 피곤해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고 합니다.

 

 

잠을자고 있는 때라는 것은 몸이 자연스럽게 풀어지기 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이 현저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잠버릇에서 지금 몸 어느 부분이 피곤한지를 알 수 있게 된다는 말이죠.

 

엎드려서 잠 : 과식했을 때나 위 상태가 나쁠 때

만세자세 : 머리나 눈, 목, 손등이 피곤

옆으로 누워 잠 : 요통이 있을 때

무릎을 안고 잠 : 호흡기 상태가 나쁠 때, 고민이나 걱정이 있을 때

 

 

잠깐 읽고 난 이것다!라고 생각든다면 그 부분이 조금 약해져 있거나

피곤한 상태니까 좀 조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자기전에 항상 뭘 먹는 버릇이 있는데...

바로 누워서 못 자거든요.

엎어져서 얼굴은 베개에 파묻고..흠 ...항상 과식상태였나 봅니다..ㅠㅠ

 

바로 누워서 얼굴이 위를 보고 누워 있는 모습은 불필요한 힘이 전혀 들어있지 않고,

릴랙스한 상태를 나타내는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꼭 바로 누워자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니랍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편한다고 느끼는 자세가 더 중요하겠죠.

각각의 잠버릇, 잠자는 모습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누운 상태

 장점 - 몸에 압박이 분산되어 가장 몸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단점 - 입호흡하기 쉬워지고 코를 고는 경우가 많다

 

 

 

엎드린 상태

 장점 - 어깨결림이 편해진다

 

 단점 - 얼굴이 침구에 닿기 때문에 피부가 나빠지기도 하고

주름이나 좌우불균형이 등이 생기기 쉽고,

여자분들은 가슴이 눌리고 혈액순환이 나빠진다.

 

 

 

옆으로 누운 상태

 장점 - 기도가 열려 코를 잘 안곤다. 요통이 편해진다

(특히 다리사이에 베게를 끼우면 좋다)

 

 단점 - 견관절에 중심이 쏠려 어깨결림이나 통증의 원인이 된다.

얼굴이 비뚤어지기 쉽다.

 

우리는 보통 밤에 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2~30번 정도 잠자는 모습을 바꾼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적인 잠버릇을 계속 유지하면서 잠을 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가능하면 다리 사이에 베게를 끼우고 잔다던지,

나름의 부담이 적은 자세를 연구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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