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입니다. 눈에 보이는 여기저기가 전부 반짝반짝 합디다.
뭐가 그리 좋은지 남자 팔짱에 매달려 얼굴쳐다보면서 헤벌쭉한 커플
뭐가 그리 사랑스러운지 어깨를 꽉 끌어안고 절대 풀어놓지 않겠다는 듯 느글해 보이는 커플...
이따위 말투로 봐서...내가 연애하는 사람을 허벌나게 질투하는 인간으로 보이죠?
노노노노노~~
전 연애 안하는 여자랍니다~~^^
주변에 있지 않나요?
연애나 이성에 관한 얘기에 그닥 관심없어 하는 사람.
또는 연애는 하고 싶다하면서, 인위적인 소개팅이나 이런 건 싫고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는 등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있는 사람..
그런 의미로의 심리진단테스트입니다.
나는, 또는 내 주변의 그 인간은 연애를 안하는 건지, 연애를 못하는 건지...함 알아나 봅시다.
안하는 거믄 그냥 냅두고, 못하는 거믄 내년에는 좀 해보도록 노력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 열가지 질문에 난 몇개나 해당되는지 체크해 보세요.
1. 장래에 관해 이런저런 모습을 그려봐도 뭔가 막연하기만 하고 구체적이지 않다.
2. 낭비, 즉 돈이든 시간이든 낭비하는 것이 싫다.
3.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4. 남 신경쓰는 것이 싫다.
5. 메일이나 톡으로는 이야기하는데 저항감 없지만 직접 얼굴을 보면 무슨 얘기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6. 친구는 함께 있어 즐거운 사람보다는 상냥한 친구가 좋다.
7. 나중에 재밌고 즐거운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당장 귀찮은 일은 하기 싫다.
8. 혼자가 편하다
9.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시간이 길다.
10. 연애에 무기력한 것은 아니다.
몇개나 해당되나요?
저는 전.........8개...ㅋㅋㅋ 1번과 10번빼고는 전부다 내 얘기네요~~
연애에 있어 초식계와 육식계라는 말에 하나 더 절식계라는 단어가 추가되었네요.
그럼....결과를 볼께요~~
0~2개, 육식계 연애. 즉 연애를 못하는 타입
여기에 포함되는 당신은 연애를 절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타입이네요.
항상 연애는 하고 싶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고~~이런 사람이네요.
좋아하는 타입의 이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말도 걸고 친구에게 소개팅도 졸라대는 사람이에요.
연애를 하지 않는다니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연애없는 삶은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3~5개 연애에 꽤 담백한 타입이네요.
그냥 아주 일반적인 타입이에요. 그냥 연애에 목말라하지 않고,
오면 오는갑다, 가믄 가는갑다...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 스타일이네요.
찐덕찐덕한 그런 연애는 타입이 아니네요. 상큼한 만남을 좋아라하네요.
여러 사정으로 얼마간 못만나게 되도 안달복달하지 않고 매일매일 연락을 안해도 잘 견뎌내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상대가 싫어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해서 더 배려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사람을 상대방도 잘 이해해 줘야겠죠? 날 안좋아하나봐...라고 느끼게 만들 수는 있겠네요.
6~8개 초식계열입니다.
남들이 볼때는 연애하고는 진짜 담벼락 쌓은거 아닌가? 연애는 끊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자신이 연애를 멀리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소극적이네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의 연애는 못하는,
그래서 사랑에 빠져도, 그 누군가가 내 마음에 들어와도 그냥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입니다.
사랑으로 내가 상처받는 것도 싫고, 상대를 상처주는 것도 싫은 피하고 싶은 게 아닐까요?
9~10개 연애는 끊었습니다.
당신은 이미 연애를 끊었습니다. 술도 끊고 담배도 끊는데...정신건강에 더 않좋은 연애도 끊어버렸나보네요.
연애하면서 괜한 신경쓰느니 내 좋아하는 일 하고,
사이좋은 친구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걸로 더 만족스럽죠?
연애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많아 스스로가 연애를 끊은 듯 하네요. 감정의 흔들림과 이성에의 호기심,
자기를 꾸며하는 하는 그런 마음을 모두 헛수고,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죠?
저는 연애를 끊은 쪽이 더 가까운데 초식계열로 나왔네요.
옛날에는 초식계열이 맞긴 했습니다만....
절식이 아니라면 내년에는 좀 더 분발해서 짝꿍찾기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