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있었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를 봤던
앨렌 드제너러스의 셀카가 화제가 됐던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그 셀카를 찍은 카메라가 삼성의 갤럭시 노트였기에
진정한 아카데미 승자는 삼성이 되었다는 등의 이야기도
이젠 지겹기까지 한데요..
브래드피트, 안젤리나 졸리, 쥴리아 로버츠 등 초호화 스타 12명이 찍혀 있는 이 사진은
엘렌 드제너러스가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의 사진이라는 코멘트를 붙여 트위터에 투고했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330만회의 리트윗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리트윗 기록은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었을 때의 78만 리트윗이었습니다.
아카데미상의 스폰서였던 삼성전자가 선전을 위해
수상식에서 갤럭시 노트를 사용해 달라고 미리 앨렌에게 부탁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이 사진이 이렇게까지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까지는 예상을 못했던 삼성.
너무 큰 화제가 되어 예상못한 선전효과도 얻을 수 있었던 삼성이
감사의 마음으로 1트윗에 1달러 기부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30억이상의 금액이 엘렌이 고른 자선단체에 기부되게 되었다는 결론입니다.
엘렌 드제너러스가 선택한 자선단체는
소아암 전문 병원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과
동물애호단체인 <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으로
금액의 반씩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이 얼마나 큰 선전효과를 얻게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사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삼성의 갤럭시노트 이름을 사람들에게 한 번 더 각인시킨 것에 만족??
이 사진 한장이 30억 이상의 가치를 해서 많은 아이들과 동물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이 사진에 찍혀 웃고 있는 12명의 스타들도 보람은 있겠네요...
2014년 아카데미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 인증샷 갤럭시?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