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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 에니그마와 천재수학자의 비밀의 주인공
앨런 튜링.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그 이름이 꽤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그 압도적인 두뇌로 평범하지 못한 인생을 보낸 천재수학자이죠.
수학자이며 컴퓨터공학의 선구자인 앨런 튜링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에니그마 암호 해독 때 썼다는 친필 수기가
경매에 나와 102만 5천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그 자신이 남긴 자필 수기는 매우 적다고 하는데요,
그 중 하나인 컴퓨터 사이언스 기초를 기록한 56페이지의 노트가
이번에 우리나라 돈으로 11억에 낙찰되었네요.
또한 이 노트와 함께 1944년 사용되었던 에니그마 머신도
약 3억원(26만 9천달러)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튜링의 사후 이 노트는
그의 친구이며 수학자인 Robin Oliver Gandy씨가 보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 전혀 밖으로 개방된 적이 없어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노트였던만큼 주목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앨런 튜링 :
1912년 영국에서 태어나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암호인 에니그마를 해독하면서
연합군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었지만
그 당시 영국에서는 범죄로 분류되었던 동성애 혐의로 인해
화학적 거세를 당한 후 1954년에 자살한 비운의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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