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타고 달에 다녀온 유일한 카메라 핫셀블라드 500
경매에서 약 10억원으로 일본의 요도바시 카메라 사장인 후지사와씨가 낙찰 받았습니다.
낙찰가격이 55만유로...원화로 바꾸면 8억 2천만원정도네요....
여기에 옥션 수수료등이 합쳐지면 최종금액은 66만 유로로 원화로는 9억8천만원..
경매전에는 약30만달러 정도를 예상했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가격이 오른 것을 보면 상당히 뜨거운 경매였나봅니다...
이 지구상에서 아마도 가장 가치있는 카메라일 이 핫셀블라드 500...
달에서 귀환한 유일한 카메라입니다.
물론 아폴로11호를 타고 닐 암스트롱등과 함께 달로 날아간 카메라를 비롯해
달탐사하러 떠난 카메라는 총 14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여러대의 카메라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카메라라고 하면
1969년 암스트롱이 손에 들고 있던 그 카메라겠죠??
하지만 이번 경매에 나온 이 핫셀블라드500을 제외한 다른 모든 카메라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무게나 용량등의 문제로 달에다 두고 왔다고 하네요.
달을 체험한 이 지구상에 있는 유일한 카메라는 딱 이 한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카메라는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11호를 타고 간 카메라도 아닙니다.
1971년 아폴로15호를 타고 달에 다녀온 카메라입니다.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개조된 부분도 있어서
여러 의미로 가치가 있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겠어요.
후지사와 사장은 이 카메라를 설마 혼자 집에서 볼라고 경매받은 것은 아니겠죠??
요도바시 매장 어딘가에 전시해 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