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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나고 나니 이제 월드컵이 코앞이네요.

 

 

 

브라질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공식스폰서중 하나인 아디다스가

미국한정판으로 발매한 티셔츠

그림과 바디라인디자인이 월드컵을 성적인 이미지와 연결짓고 있다고

브라질 관광공사가 지적해 아디다스에 정식으로 항의,

판매중지되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서는 이 티셔츠를 둘러싸고 SNS에서 논쟁이 일어났는데

아디다스가 발매한 두종류의 여성용 티셔츠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섹시한 바디라인을 강조한 I Love Brazil이라 쓰인 그린티와

Lookin' to score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노란색 티셔츠.

 

미국의 아디다스 사이트에서 그린티는 22달러,

노란티는 25달러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Lookin' to score라는 글은 목표를 정해라, 골 장면을 보세요,

청구서를 원한다 등등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말이 비키니를 입은 젊은 여성의 일러스트와 함께 쓰여있는 것에서

성적인 의미로 읽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린티의 하트모양이

남성과 여성의 성기모양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관광공사대표는 이 티셔츠의 글귀와 일러스트 등은

브라질이 지키려고 하는 것과는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성적 관광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다.

이 제품에는 동의할 수 없다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소동이 일어났던 다음날인 25일 브라질대통령까지 트위터로

월드컵 기간중에 성적착취와의 강력한 대처를 선언했습니다.

<브라질은 월드컵으로 많은 관광객을 찾아올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동시에 매춘관광과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공식트위터로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는

아이를 성적착취하는 것을 막기위한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월드컵과 2016년의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청, 국가여성정책국, 인권국은 성적착취를

강력하게 단절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까지 강력한 반발로 인해 아디다스는 상품판매중지를 발표하고

 이 문제가 된 티셔츠를 회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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