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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살짝 고픈 상태일때는 맛보다는

음식의 냄새때문에 더 못견디게 먹고 싶어지는 경우 있죠?

오늘 아침 마트에 들렸는데

전혀 구입목록에 들어있지 않았던 참외를 덜렁 사왔습니다.

옆으로 지나는데 얼마나 좋은 냄새가 나던지..

 

혼자 자취할때 아침 일찍 골목을 지나는데

어느 식당에서 솔솔 풍겨오던 코다리 조림 냄새에

그 주 일요일에 고속버스타고 집으로 내려온 적도 있었습니다.

 엄마가 해주던 코다리 간장조림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

 

혀로는 다섯가지 맛을 구분한다고 하는데

코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감각을 깨워줍니다.

 

누구 말마따나 식사는 맛 뿐만이 아니라 온갖 감각을 사용해 임해야 하는

익스트림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합니다.

저처럼 특히 맛에 둔감한 사람은 냄새때문에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많으니까요...

 

이렇게 냄새로 음식을 먹기에 좋은 포크가 탄생했습니다.

 

 

혀와 코를 즐겁게 하면서 식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아로마포크는 그냥 평범해 보이는 포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포크 살짝 밑에 옴폭 패인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냄새를 흡수하게 만드는 종이를 붙여

스포이드로 좋아하는 아로마를 몇방울 떨어뜨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로마라고 해서 우리가 보통 방향제로 쓰는

로즈, 일랑일랑 등의 향기가 나는 아로마가 아닙니다.

 

쵸코나 바닐라향이 나는 Beans(콩류), 딸기나 바나나 등의 과일향,

아몬드나 코코낫 등의 견과류, 바질이나 민트같은 허브,

생강이나 고추냉이 등의 스파이시, 버터나 올리브오일 등의 양념류 등

21종류의 아로마로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발매는 2014년 6~7월 예정으로 현재 예약접수중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포크 4개와 21종류의 아로마 세트로 59달러입니다.

 

출처 및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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