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고사지내는 법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좀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차를 사고 타는 사람은 더 많아졌는데 고사까지는 안지내는 집들이 많아졌나봅니다. 좀처럼 눈에 띄지도 않네요.
아침 일찍 나갈 때 가끔은 차 바퀴마다 술을 뿌려놨는지 얼큰한 막걸리냄새 같은게 나기도 했었는데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해도 좋은게 좋은거라며 마음 편하자고 새차 사고나면 고사지내는 분들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지내는 것이 좋은지 상차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새차 고사지내는 법 이라는게 정해진 상차림도 없고 정해진 규칙같은 것도 없습니다. 즉 정석이라는 게 없어서 집집마다 동네마다 다를 수 있어서 꼭 이 방법이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사를 지내기 위한 상차림, 무엇을 준비하면 좋은지부터 알아봐야겠죠? 시장가실 때 참고하세요.
돼지머리, 북어, 시루떡, 쌀, 감, 사과, 대추, 배, 밤 명주실, 막걸리, 굵은 소금, 초 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진짜 다 이렇게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 누가 돼지머리 사서 그걸로 고사 지낼까요? 편육이나 족발로 대체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돼지저금통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과일도 저렇게 다 준비할 필요는 없으니 그 시절에 가장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한두가지 정도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원래 과일은 3종류로 홀수로 올리는 것이 정석이기는 합니다.
북어를 명주실에 감아서 차 트렁크 등에 넣어두는 이유는 항상 눈을 부릅뜨고 있어서 잡귀나 액운이 들어오지 않도록 감시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새차 고사지내는 법
차 문을 다 엽니다. 트렁크와 보닛, 선루프까지 다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왕에 하는 것이라면 다 열어주세요.
상차림으로 준비한 음식을 앞 범퍼 쪽으로 차립니다. 그리고 차주, 차 운전할 사람이 3번 절을 합니다. 그리고 시루떡을 떼어서 차 주변에 뿌리고 막걸리도 네바퀴마다 뿌려 줍니다.
가능하면 도로가 탁 트인 곳, 4거리, 3거리 등이 좋지만 그런 곳에서 하기에는 너무 눈에 뜨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주차장에서도 한다고들 합니다.
새차 고사지내는 법 에서 주의할 점은 이렇게 고사 지내고 난 음식은 집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일행과 나눠먹거나 아니면 주변에 놔두거나 뿌려야 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많이 준비할 필요도 없고 많으면 처치곤란입니다.
또 다른 고사지내는 법에서는 날계란을 바퀴마다 놓아두고 운전하면서 그계란을 깨고 지나가거나 소금을 바퀴마다 뿌려 놓고 소금을 밟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새차 고사지내는 법 살펴보았는데, 백번 천번 고사 지낸다 한들 안전운전, 법규에 맞춘 운전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은 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