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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빌게이츠가 콘돔개발 상금을 내걸고 시작한 차세대 콘돔개발.
그 상금을 받을 팀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울런공대학(울릉공대)의 연구팀이
빌&메린다 재단에서 상금을 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전의 콘돔보다 보더 더 피부에 가깝고,
보기에도 만졌을 때 느낌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상태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차세대 콘돔은 고무로 만드는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하이드로겔이라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소재는 콘택트렌즈에 사용되고 있는 소재입니다.
하이드로겔은 생물분해성이 있어
스스로를 부드럽게 하는 성질도 가지고 있어 콘돔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굿 아이디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강도가 엄청나게 강한데다가
사람의 피부질에 가깝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이드로겔은
이미 인공근육과 이식인공기관을 만드는 소재로서 사용되고 있어
인체와의 궁합은 좋은 소재임에 틀림없다고 하네요.
오스트레일리아의 울런공대학은 이 콘돔 개발뿐만 아니라
인공근육등의 개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콘돔소재로서 연구되어온 다른 소재와 비교해도
하이드로겔은 의료 현장과 식품공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점에서
우리들 생활에도 이미 많이 관여되어 온 소재입니다.
콘돔은 후천성면역결핍증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소재로 보다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원치않은 임신의 방지는 물론 성감염증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콘돔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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