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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물건 구매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는 일본에 있을 때는 아마존에서 꽤 구매한 이력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아마존을 이용한 적이 없네요.

 

하지만 지난주 뉴스에서도 기사가 떴듯이

너무 간단해서 이걸로 주문이 된건가? 라고 의심할 만큼의 간단 편리한,

그리고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주문법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아마존은 큰 시장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계의 Digits는 17일에

미국 아마존이 취득한 특허로부터의 정보를 기반으로

아마존이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상품을 출하하는 서비스>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뭔소리래?? 생각하시죠~~

 

우리는 진짜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주문하기 전에 상품을 어떻게 배송해?? 라는 의아함이 먼저인데

 배송속도에 크게 구애를 받고 있는 아마존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진심에 가까운 일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뭔 소리인고 하면,

유저가 상품을 열람하고 있는 시간과

마우스 커서의 채재시간

(예를 들면 구입보턴등의 위에서 누를지 말지 망설이고 있는 시간),

과거 구입이력을 기반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지 어떤지를 판단한다고 합니다.

 

실로 빅데이터 유효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유저의 판단보다 먼저 그 유저의 판단을 읽어내

상품을 출하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출하에 관해서는

유저가 거주하는 가장 가까운 거점이나 트럭에서 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아마존 창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동반해

대형상품이나 틈새상품에 있어 <빠른배송, 당일배송>효과가

그 약빨이 약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수도권 거주자가 서일본에 재고가 있는 상품을 주문하는 경우

빠른배송이라고 해도 다음날 배달되다고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이용자들로부터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만약 위에 거론한 주문전 배송 시스템이 채용된다면

재고를 유동적으로 움직여 빠른배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물론 추측정도가 매우 높아야만 한다는 것이 그 전제조건이 되며

 추측정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수송료가 더 들 수도 있다는

어찌보면 양날의 칼을 쥐고 있는 시스템일 것입니다.

 

 

그러나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거점간의 수송이 문제거리로 떠오른 만큼

 이번 시스템이 불러올 효과는 매우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는 현재 주문한 다음날 받는 것이 매우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그것도 빠른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잘하면 주문하고 뒤돌아서면

택배아저씨가 물건 들고 서계실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땅이 넓은 나라에서는 다음날 받는 것도 사실 무리가 있을 수야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급박한 제품은 바로 가서 사버리고,

 며칠 기다릴 용의가 있는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니까

크게 메리트가 없을지도??

 

아니겠죠...

 

 

성격급한 우리나라 사람들, 택배 다음날 안온다고 성질부리는 분도 많다니

그런분들은 이 시스템이 진짜 활용된다면 잘 이용해 보세요~~

 

 

전 그냥 느긋하게 기다릴래요~~

예상했던 날보다 일찍 오면 더 기분 좋잖아요~~~

와야할 날에, 와야할 시간에 안오면 짜증나고 초조해지는데

예상치 않게 빨리 물건 받으면 그냥 우선은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일상생활에서 그런 즐거움도 있어야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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