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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도는 일반적으로 말차가루를 사용합니다.

 

잎차는 도자기 주전자에 넣어서 우려 먹지만

말차가루는 말차라는 말 그대로 녹차가루를 다완에 넣고 뜨거운 물을 넣어서

솔방망이처럼 생긴 것으로 탈탈탈 저어서

 거품을 내서 마시는 법도 있고, 거품내지 않고 마시는 법도 있죠.

다도에 대해 자세히 알진 못하니 대강 이정도로만 하고..ㅋㅋ

 

하여튼 샤프에서 이번에 새롭게 잎차를 넣으면

녹차가루, 말차로 만들어서 따뜻한 물과 함께 섞여서 나와

찐한 말차를 마시게 만들어주는,

(커피를 이렇게 만들어 주는 기계를 에스프레소머신이라고 하면 )

녹차프레소라는 기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름하여 샤프 헤르시오 오차프레소

 

4월25일에 발매예정으로

예상가격은 약 2만 5천엔 전후정도가 될 것입니다.

차잎을 파우더로 갈아주는 녹차맷돌을 이용했습니다.

세라믹제의 소형맷돌로 차잎을 약 20미크론의 분말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파우더는 다완으로 차를 만들듯이 회전하면서 뜨거운 물과 섞입니다.

 따뜻한 물은 내장탱크에서 한번 끓여서 석회성분을 제거한 후에

 분말차에 적합한 온도, 약 8~90도로 맞춰집니다.

 

 

1분에 약 100회 정도의 느린속도로 차잎을 가는 것으로 마찰열을 낮췄기에

차잎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등의 영양성분을 대부분 그대로 살리면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잎차를 완전히 갈아서 사용하기 떄문에

그냥 잎차를 우려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많은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잎차를 우려내는 경우 약 70%의 영양분이 차잎에 남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녹차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게 되면 카테킨이 약 1.9배 포함된 녹차를

마실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식이섬유등의 영양분도 그대로 남아있겠죠?

 

 

이 머신을 사용하면 한잔의 차를 우려마시는 경우는 3g의 잎을 사용하게 되는데

녹차프레소를 사용하게 되면 3g으로 세잔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녹차가루, 말차로는 이대로 차로 만들어 마셔도 되고

 케익이나 떡, 라떼등등의 여러 요리의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일반 녹차가루 쓰듯이 쓰면 되는거죠~~


 

 

사용법은 잎차를 갈게 되어있는 곳에 잎을 넣고 다 갈아지면

위쪽에 있는 탱크에 녹차가루를 넣고 물을 끓입니다.

 뒤쪽으로 물을 끓이는 탱크가 있어서 차라고 쓰여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물이 끓게 됩니다.

적정한 온도가 되면 녹차가루가 들어있는 탱크에 주입합니다.

탱크안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회전스프링이 장착되어 있어서

이것이 회전하는 것으로 말차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또한 이 회전스프링으로 우유거품도 만들 수 있어서 녹차라떼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이제 신선한 말차를 바로바로 만들어 마실 수 있겠어요..

 

커피도 제일 중요한 것은 신선도이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워도

마시기 전에 바로 갈아서 마시는 것이 제일 맛있듯이

녹차 또한 바로 그 자리에서 가루로 만들어

말차라떼나 말차아이스크림, 말차케익을 만들게 되면

그 차 향이 아주 그윽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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