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 키울때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지식이 있습니다. 특히 잘 먹던 아이가 식사거부 한다거나 하면 더 걱정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노견 이란
항상 건강하고 활발하기만 할 것같던 우리의 강아지도 나이를 먹으면 기력이 떨어지고 잠만 자면서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에 눈이 뿌옇게 변하기도 하고 여러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이전에는 60이 넘으면 고령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좀 이 나이가 애매하긴 합니다. 그럼 강아지는 몇살때부터 노견, 노령견이라 할까요? 대형견은 생후 8, 9년이 되면, 소형견과 중형견은 생후 11년에서 12년째가 되면 평균적으로 노견에 속하게 됩니다.
노견의 특징적 행동
식욕저하는 물론 때로는 식사거부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의미없이 배회하기도 해서 치매와 비슷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기운이 없고 다리 힘이 빠져서 산책을 힘들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둘 수는 없으므로 유모차, 개모차에 태워 나가 잠시라도 밖의 공기를 쐬워 줘야 합니다.
식욕 저하 뿐만아니라 식사거부 등의 상황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밥을 주는 방법이나 분량 등을 조절해야 합니다. 여기에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병원진찰과 그에 맞는 치료 및 처치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노견 식사거부
체력과 운동량 그리고 기초대사량 모두 떨어지는 나이가 되면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따라서 크게 병만 없다면 식욕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이 아이가 병에 걸린게 아닐까하는 의문을 언제 가지면 될까요? 그것은 바로 체중의 변화입니다. 체력도 떨어지고 운동량도 떨어지지만 다만 체중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체중이 심하게 빠진다면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식사거부 한 경우 이때가 병을 의심해야 할 순간입니다.
각 원인별 노견 식사거부 상황에서의 대처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동량이나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감소했다면 좀더 노견에 맞는 시니어용 사료로 바꿔서 먹여보면서 그 중 입에 잘 맞는 것을 줍니다.
치아나 턱이 약해져서 딱딱한 음식, 사료를 못 먹는 것 같으면 사료를 부숴주거나 반습식이나 습식사료 등으로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삼키는 힘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게 된다면 부드러운 습식사료나 유동식을 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래도 음식을 못 삼킨다면 주사기로 유동식을 급여합니다.
계절이나 온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식욕이 저하되거나 식사 거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사람도 환절기에 컨디션이 나빠지기도 하듯이 강아지도 그럴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잘 먹는 것을 잠시 주는 것으로 괜찮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서 먹여보려고 해도 도저히 아이가 사료를 먹지 않고 거부한다면 강아지 전용 드링크를 급여해 봐야 합니다.
노견이 갑자기 식욕이 저하되고 식사거부하게 된다면 심장사상충, 심부전, 신부전, 위염전, 장염전, 소화기계 질병, 바이러스감염, 호흡기질환, 암 등의 여러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갑자기 체중이 너무 줄어들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