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면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꼬박꼬박 찾아오는 것이 일사병, 열사병
그리고 더운 땡볕에서 일하는 사람에겐 호강에 받친 소리같겠지만 냉방병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지면서 에어컨 밑에서 있게 될 시간이 길어지겠는데요,
냉방병 증상 및 냉방병 예방과 치료 방법 관련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냉방병 원인
더운 여름 실내와 실외 온도차가 5도이상 되는 곳을 왔다갔다하는 환경변화로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대처를 못하게 되면서 걸리게 됩니다.
인간은 일정하게 체온을 지키기 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뇌는 호르몬계나 성체신경계, 그리고 자율신경계에 각각의 명령을 내려 체온을 조절하게 되죠.
이 자율신경은 주로 땀을 내거나 혈관확장과 수축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게 되면서 우리몸에 여러가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냉방병 증상
권태감(전신피로감), 어깨결림,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으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감기와 감기몸살 증상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소화불량과 식욕감퇴, 설사, 생리불순, 심한 생리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과 치료
1. 덧입을 것을 준비한다.
가디건이나 여름자켓, 무릎덮개 등 차가운 바람이 몸에 바로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스크는 왠지 겨울철 감기 걸렸을 때만 사용하는 느낌이겠지만 마스크로 체감온도가 오르는 것은 증명된 사실입니다.
여자분들은 스카프 등으로 목을 보호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목을 따뜻하게 하면 뇌로 흘러들어가는 혈류가 따뜻해져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가 좋아져
두통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2. 양말을 신거나 발밑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용품
스토브까지는 아니어도 양말을 두겹으로 신거나 핫팩 등으로 발을 따뜻하게 해 주세요.
특히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경우는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 줘야 합니다.
냉기는 밑으로 쌓이고 하반신을 움직이는 일도 적으니까요.
발밑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힘들다면 하반신 스트레칭등으로라도 피가 잘 돌수 있도록 해주세요.
3. 식생활
차가운 음료, 차가운 식사를 주로 하게되는 계절입니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테니
이때만이라도 따뜻한 음식을 드시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도록 노력하세요.
또한 생채소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오이나 토마토, 과일, 채소등의 차가운 음식의 과다섭취에도 주의하세요.
몸을 차갑게 하는 음료 : 녹차, 커피, 생수, 우유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료 : 홍차, 우롱차, 코코아, 생강차 등
4. 반신욕
덥다고 샤워, 그것도 찬물 샤워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가능하면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놓고 몸을 푹 담그세요.
몸 깊숙한 곳에서부터 따뜻하게 데우는 것이 냉방병 예방과 치료 그리고 개선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이 아닌 38~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반신욕이 효과적입니다.
어깨까지 다 담구고 있을 필요 없습니다.
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그때 냉증을 개선할 수 있는 혈을 자극해주면 좋습니다.
이 혈은 거의 발바닥에 집중되어 있으니 혈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발바닥을 계속 주물러 주셔도 됩니다.
냉방병은 심해지면 만성화되면서 구토증상도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 먼저 냉방병 예방이 우선시되어야겠죠.
냉방병 증상 파악하시고 먼저 냉방병 예방과 치료 방법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