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야
뭔들 안 이뿌고 안 귀엽겠습니까....
방실방실~ 방긋방긋 웃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던 그녀가....
언젠가부터 남자 말을 안들어주게 되는 경험...
남자분들이라면 다 있으시죠?
여자분들도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무슨말을 해도 잘 들어주고,
쏙쏙 귀에 들어오기도 하고,
설령 재미없는 말이라해도 웃으면서 들어주려고 했지만.....
어느샌가 건성으로, 귓등으로 흘려버리면서
그의 말을 듣고 있지는 않나요?
결코 싫어지거나 지겨워진건 아닌데,
다만 여자의 그 말투에, 수다에
남자가 지겨워하게 되고 힘들어하게 되는 순간은 오게 됩니다.
여자친구가 하는 말이 어느샌가 지겨워지게 되는 이유...
그것은 여자와 남자의 뇌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자의 뇌는 일부분에만 집중해서 사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무슨일에든지 결론을 내고 싶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여자의 뇌는 말하면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줄줄줄....주절주절....이야기하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여자의 말에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과정 자체가
결론으로 가기위한 과정인데 말이죠...
또한 여자들과의 대화 중에 특징적인 것의 하나가
대화 내용이, 주제가 휙휙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에 집중하는 남자에게 있어
여자들과의 대화는
도대체가 따라갈 수 없는 고난도의 스킬입니다.
연예인 얘기하다가 갑자기 화장품 얘기하다가 친구얘기하다가...
게다가 그 얘기들중 어느하나도 결론이 나지 않았구요...
그러면서 남자들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여자와의 대화가 지겨워지게 됩니다.
그럴때, 여자들이 먼저 말해두면 좋을 하나의 대사...
염두에 두어 두세요.
남자가 지겨워하지 않도록,
하나의 배려심으로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한마디...
무언가를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는 듯한 말을 전해주면 좋아요..
<잠깐 들어줬으면 좋겠는데....>라던가,
<너의 생각을 듣고 싶은데...>라던지
상대에게 한마디 양해를 구하는 뉘앙스의 말을 덧붙이는 것으로
상대 남자는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 거에요.
이렇게 하면 남자는 여자의 말을 좀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하네요.
남자와 여자는 다른 혹성에서 왔듯이...^^
뇌 구조자체가 다릅니다.
내 이야기에 집중해주길 바란다면
먼저 내 말을 들어주게끔 여자쪽에서 작전을 짜셔야 합니다~~
한마디 양해를 구해보세요~
덧붙여...남자가 싫어하는 여자 말투를 볼까요?
평상시와 다른 일부러 만들어낸 말투
즉 톤이 올라가고 일부러 애교부리는 말투...
앵앵거리면서 귀염떠는 말, 처음에는 귀엽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겠죠~~
그리고 자신을 자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하네요.
내가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사랑이는요~ 이런거??,
그리고 물론 누구에게나 똑같겠지만 잘난척 하는 말..
내 말투와 화투와 말버릇과 대화가
남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새해도 되었으니 한번 확인해 보아요~~
저 또한 친한 누구한테서 전화가 걸려와 인사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뭔데? 라고 물어버립니다.
여자임에도 결론만 듣고자하는 성향이 강해서요..ㅠㅠ
저의 뇌구조는 정녕 남자와 가깝단 말입니까?
조금은 들어주려는 노력을 해야겠어요~
<아...카베동!!! 함 당하고 싶네요...카베동이 뭐냐구요? 이사진..ㅋㅋ
심쿵해본지 백만년은 지난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