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뭔지 모르게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뭔가 뚱하고, 대답도 잘 안하고,
딴 생각하는 것 같고, 예전처럼 날 좋아하지 않는걸까요?
이제 내가 지겨워진걸까요?
다른 여자가 생긴 걸까요?
그럼 난 어떻게 해야 하죠?
어떻하긴 어떻해요~~
내가 먼저 뻐~~~~~~~~~~엉!! 하고 차 주세요~ ^@^
세상에 널리고 널린게 남잔데, 날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세요!! 라고
내 일 아니니 편하게 얘기하고 싶네요. **
일단 그건 나중 문제고,
진짜 내 남자친구가 마음이 변했는지부터 확인해야겠죠?
단지 일이 피곤하고 일이 안 풀릴 수도 있는데,
여자 혼자서 남자가 마음이 변했다고 오해하거나 해서 뻥 차면 안되잖아요~~
오랜시간 함께하다보면
살짝살짝 보이는 표정과 동작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헤어짐이 다가올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정하고 싶진 않겠지만 만약 진짜 그런 거라면
분명하고 확실하게 일을 해결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남자가 헤어짐을 결심했을 때 보여주는 태도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추억얘기가 많아집니다.
데이트를 하면서 <그 때 진짜 좋았는데...>라는 등의 과거 얘기가 많아지면
빨간불이 들어오기 시작한 증거입니다.
미래를 이야기할 때는 앞으로도 같이 하자라는 의미가 포함되지만,
이미 끝나버린 것만 보고 있는 것은 너와의 관계도 이미 끝났다고
그가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있는 증거입니다.
만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좋아지게 된다면,
그 다른 사람과 사귀는 것은 아니라해도
당신을 만나는 횟수를 줄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 다른 사람에게 정조를 지키려고 하나봅니다..
성실하고 진지한 남자일수록 이런 경향은 더욱더 강해질 것입니다.
갑자기 차가워집니다.
상냥했던, 친절하고 따뜻했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차가워진다면 얼마나 쇼크일까요.
남자가 갑자기 차가워진다면 그것은 그 남자에게서 당신의 위치가
애인에서 아는 사람 정도로 변화했다는 표현일 것입니다.
메일이나 톡 답이 안오게 됩니다.
메시지를 보내면 항상 반드시 답을 했었는데 점점 무시되는 경우입니다.
남성은 원래부터 여자만큼 메시지 보내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답장만은 성실하게 보내던 사람이
갑자기 답을 안보내면서 무시하게 된다면?
이제 무리하면서까지 답장할만큼
당신을 중요한 사람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눈이 마주치지 않게 됩니다.
좋아하는 다른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이제 마음이 떠난 여자친구를 마주하고 앉아 있다는 마음 때문에
그의 시선은 허공을 떠돌게 됩니다.
어지간한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얼굴을 계속 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서로 마주앉아서 밥 먹고 이야기하는데도
눈이 마주치지 않는다면 그의 마음을 의심해보세요.
사소한 결점을 용서하지 않게 됩니다.
서로 사랑할 때는 연애, 사랑이라는 감정이 필터가 되어
상대의 결점 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설령 눈에 들어온다해도 그것조차 이뻐보이고 용서됩니다.
하지만 마음이 뜬다면?
그 필터에 구멍이 생기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갑자기 아주 작은 결점도 참을 수 없게 됩니다.
내 남자가 나에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 꼬집어서 말한다면
그 남자가 마음이 변한 것을 알아차려서........
먼저...행동에 나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