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반교정해준다는 방석을 구입했습니다.
며칠후면 도착할텐데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가서 사진 찍어보면 협착증이라고만하고,
많이 아프면 주사놔준다고만 하더라구요.
늙도 젊도 않은 나이에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짐볼을 의자대신으로 하고 앉아 있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우선은 조금 저렴하게 골반교정용방석을 하나 구입해 봤습니다.
물건 도착하면 사진찍어서 함 실험해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진짜 내 골반이 틀어져있는건지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일단 자세를 바로하면 허리 통증도 많이 완화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길래 함 도전해보는거죠~
교정하는 곳을 알아봤더니 최소 3개월에 최소 200만원정도 든다하더라구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다니면서 한두시간씩...시간여유도 금전적 여유도...
그래서 우선 내 골반은 어느정도 어떻게 틀어져 있는지를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신발밑창의 닳는 방법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내 걷는 방법이나 자세가 올바른지 어떤지는
우선 내가 매일 신고 있는 신발을 확인하면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신발 바깥부분이 더 많이 닳은 사람은 O자다리의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다리의 옆쪽으로만 힘이 들어가서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쇠퇴해지는 것이 이런 타입이라네요.
하반신 비만이나 냉증, 다리만 굵은 체형이 될 위험성이 높아요.
그리고 허리에도 부담이 많이 가기때문에 요통이 심해질 위험성 또한 높습니다.
신발 안쪽이 먼저 닳는 사람은 X자형 다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이나 골반에 부담이 가기 쉽고
무지외반의 원인이 되기 쉬운 자세인 사람에게도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이 걸음걸이의 사람은 바로 개선해야하는 걸음걸이라고 하네요.
신발 앞꿈치부분이 많이 닳으면 무지외반증,
뒤꿈치부분이 많이 닳으면 복근과 근육이 퇴화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신발 앞꿈치의 윗부분에 긁힌듯한 자국이 많으면 발목 관절이 노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발앞꿈치를 내린채로 걸어서 돌멩이등에 잘 채이기도 합니다.
신발굽 부분이 많이 닳은 사람은 등이 굽었거나 발을 질질 끌고 걷는 자세일 확률이 높아요.
특히 등이 고양이등처럼 굽은 자세는 복근이 쇠퇴하면서 내장지방이 쌓이기쉽기 때문에
올챙이 배처럼 배가 뽈록 나온 체형이 되기 쉬워요.
그리고 이런 체형은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양쪽 신발굽 중 한쪽이 유독 심하게 닳은 경우는
몸 전체가 크게 비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이렇게 골반이 틀어진 경우는 두통과 구역질등 건강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걷는법과 서 있는 자세는 우리의 매일매일의 습관이라서 정작 본인 자신은 좀처럼 알아차리기 힘들잖아요.
저도 식구들은 등이 굽었다고, 어깨가 말려있다고 항상 지적질하는데
이렇게 자신이 자각하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위험이겠죠.
질질 끌면서 걷는 사람, 다리를 X자로 꼬아서 서 있는 사람은 반드시 자세를 고쳐야 합니다.
물론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등을 구부정하게 앉는 자세도 고쳐야겠죠?
발을 끌면서 걸으면 무릎과 골반의 움직임없이 걷는 것으로 뼈에 빠로 그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다리를 꼬고 써 있으면 본래의 다리와 골반위치를 뒤틀리게한채로 체중을 싣고 있는 것으로
몸 전체가 틀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하이힐이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오랜시간 신고 있는 것으로
몸과 골반의 틀어짐이 생겨나고 바디라인은 무너지고 하반신을 중심으로 지방이 붙게 됩니다.
한번 이렇게 자세가 틀어지게 되면 뼈와 근육에 미치는 힘의 균형도 무너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운동화처럼 발에 부담이 적은 신발을 신어도 간단하게 틀어진 자세를 개선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자세가 악화되면 내장기능과 대사기능 저하로도 연결되면서
미용과 건강, 다이어트에도 모두 악영향을 미칠뿐입니다.
매일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걷고 앉고 하는 그 행동과 자세에 주의해야할 부분을 잘 찾아보고
개선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혹시 내 신발은 전혀 닳지 않아요~~ 라고 자랑하고 싶은 사람 있나요?
혹시 은둔형 외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