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4월23일에
삼성의 갤럭시 S6과 S6 엣지가 발매됩니다.
일본발매 모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보던 갤럭시 S6, S6엣지와 조금 다른 점이 보이나요?
갤럭시(Galaxy)라는 로고가 눈에 딱 보이네요.
그리고 삼성(SAMSUNG) 로고가 단말기에서는 보이지 않아요.
삼성이라는 브랜드 노출을 삼가한 의도에 대해
담당자는 <갤럭시 브랜드의 선전>이라고 하네요.
Galaxy S6, Galaxy S6 Edge는 제로부터 재설계라는 심기일전으로 발표된
새로운 스마트폰. 메탈과 글래스를 조합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독자개발된 64bit 8코어프로세서, 어떤상태에서도 빠르게 작동하는 카메라 등
삼성의 총력을 집결시킨 단말기로 대대적으로 선전해 왔습니다.
일본에서는 4월23일, S6은 도코모에서,
S6 엣지는 도코모와 au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일본발매모델과 글로벌모델의 차이점은
캐리어의 로고와 원세그등의 일본용 기능 탑재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SAMSUNG 로고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뒷면에는 삼성로고가 눈에 띠는 글로벌모델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일본발표시에도 <삼성의 갤럭시는>이 아니라 <갤럭시>는 이라는 주어로 시작됩니다.
삼성이라는 단어의 노출을 극단적으로 피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렇듯 삼성이 일본에서 삼성브랜드의 노출을 꺼린 의도는
갤럭시의 선전이라고 합니다.
담당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갤럭시 시리즈에서도 삼성이라는 노출은 피해왔지만
앞으로는 더욱더 억누르고 글로벌무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갤럭시라는 브랜드로 이제 사활을 걸 모양이네요.
사실 아이폰은 애플 아이폰이 아니라 그냥 아이폰! 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듯
삼성갤럭시가 아닌 갤럭시라는 명칭으로 굳힐 생각인 듯 합니다.
삼성로고가 없는 것은 일본용 모델만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력은 애플과 구글에 이은 3위이지만
일본에서만은 탑10위안에 들지도 못하고 있기에
삼성이라는 이름을 빼고 갤럭시로 승부를 걸 듯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