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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이 다가오거나 부모님이 보내주는 생활비가 바닥이 날듯한 시간은

 언제나 우리 앞에 있습니다.

 

반찬을 사먹을 돈도 빠듯하고, 사실 먹을만한 반찬도 별로 없고

그럴 경우 컵라면 하나와 쪼끔, 그리고 시판되고 있는 달걀장조림만 있으면

3끼 정도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외국 싸이트에서 봤네요...^^

 

달걀장조림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도 되요.

레시피 찾아보면 아주 호화롭고 고급스럽게 만들수 있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가 만드는 방법은 물, 간장, 설탕 요거 세가지만 넣고

삶은 달걀 껍데기까서 그냥 약한불로 은근히

달걀 흰색이 거무죽죽하게 될때까지 한번씩 굴려주면서 만듭니다...ㅋㅋ

 

그렇게 한번 만들어 보세요~~ 나름 맛나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쌀, 컵라면, 달걀장조림으로

세끼 만들어 먹어봅시다!!

(일본사이트라서 일본가격으로 보자면 컵라면 135엔,

달걀장조림 두개 들이 148엔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끼니는

 

컵라면에 달걀 장조림 하나를 얹어서 먹는 겁니다.

그리고 미리 컵라면 국물을 반 정도 그릇에 덜어서 놔두세요.

(제 일본친구는 원래부터 라면 끓여 먹을때,

특히나 한국라면 먹을 때는 끓인 후

반드시 국물을 반정도 미리 덜어 놓더라구요.

저녁에 국대신 먹을거라고..ㅠㅠ)

 

첫번째 끼니는 별거 없어요. 그냥 컵라면에 달걀장조림 하나 드시면 됩니다.

 

 

 

두번째 끼니는 남겨둔 컵라면 국물과 밥입니다.

 

단순하게 말아먹는게 아니구요~~

라면국물을 밥위에 붓고 전자렌지로 데웁니다.

만약 치즈가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

그냥 라면국물에 밥이라면 국밥이 되겠지만

그 위에 치즈를 얹어서 전자렌지로 녹여 먹으련 리조트가 됩니다.~

달걀 장조림 반개 넣구요~~.

아, 그리고 장조림 국물 버리시면 안됩니다.

우린 가난한 자취생입니다. 모든 걸 다 활용해야합니다.

 

 

세번째 끼니는 짭짤달달한 장조림국물 밥이 되겠습니다.

 

쌀이 남아 있다면 이제 밥을 좀 해먹어 볼까요~

쌀을 씻어서 밥을 지을 때 물은 조금 적은 듯하게 넣고

거기에 달걀장조림 국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취사버튼 누르시구요. 그

럼 구운 옥수수냄새가 나면서 밥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밥이 다 되면 누룽지도 생긴 갈색 밥이 완성됩니다. 

그밥을 퍼서 마지막 남은 달걀장조림 반개 토핑해서...ㅋㅋ

마요네즈를 둘러 먹어도 맛나다고 합니다.

 저라면 버터를 조금 넣어서 먹겠습니다~~

 

 

그다지 가난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번 활용해 볼만한 레시피 아닐까요?

 

특히나 세번째 끼니는 상당히 먹고 싶어지는데요~~

아, 배고파~~~

 

이렇게 좀 빈해 보이게 먹고, 쓸쓸해진다면

 월급날이나 생활비 받는 날은 거하게 맛난 거 사드시고,

없는 날은 요렇게도 함 드셔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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