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이 투명화장실이라면 이용하실래요?
그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싼 가격에 갈 수 있어서 많이 찾는
후쿠오카 근처의 오이타현 오이타시 중심부 상점가에
떡하니 투명화장실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그냥 변기까지 다 보이는 내부를
그대로 바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화장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해서
유리가 스모크상태로 변하면서 바깥에서 볼수 없게 되어있는 구조입니다.
TV나 그런데서도 본 적이 있는 구조네요.
하지만 이건 길거리에 있는 공중화장실이라는게....
하긴 이 투명화장실을 설치한 상점가 조합말로도
공중화장실로는 일본전국에서는 최초라고 합니다.
최초, 최고,최소 이런 말에 약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걸 이슈로 삼고 싶었나 봅니다..ㅋ
이 투명화장실을 설치된 것은 오이타시 쥬오마치 와카쿠사도오리 상점가 협동조합.
손님들이 줄어든 상점가에 다시 활기를 띠게 하기위한
이슈거리로 만들었다고 하긴 합니다.
작년에 프랑스나 벨기에의 상업시설등에서 인기를 끈 투명화장실을 참고로 해서
나라에서 지원하는 지역상점가 활성화 사업(상한 400만엔)에 응모해
참신하고 유니크한 계획으로 평가되어 채용되었다네요.
화장실 높이는 약 2m, 폭 1m, 깊이 2m, 상점가에서 약 80m 골목으로 들어간
민간주차장 입구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실내에는 비데변기가 설치되었고 남녀공용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사용하기 편하도록 배리어프리기능과
기저귀등을 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답니다.
매일 오전7시부터 저녁10시까지 사용가능합니다.
화장실 안으로 한걸음 들어가면
순식간에 사람그림자도 안보이도록 뿌옇게 변하고
밖으로 나오면 35초후에 다시 투명하게 변한다네요.
주변에 방범카메라도 설치해놨다고 합니다. 장난못치게요~
흠...난 그냥 근처 패스트푸드점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