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에서 숙면하는 방법
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더워서 잠을 설치거나 하지는 않았나요? 이제 열대야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2021년 7월12일, 13일 열대야로 측정되었습니다. 저도 밤에 잠에서 세번이나 깼는데요, 그래서인지 계속 눈이 무거워 진한 커피 3잔째 마시고 있습니다. 숙면하는 방법 있겠죠?
열대야 기준
밤의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씨를 말합니다. 여름이 되면 거의 25도야 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평균 기온이 아니라 최저 기온이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7월12일 서울은 32.5도, 13일은 31.5도로 열대야 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폭염주의보 내린 곳도 많은데요, 열대야 기준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라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 이상이 되면 내려집니다. 여기서 35도가 넘어가면 폭염경보가 내려지게 됩니다.
7월초에는 매일매일 비가 와서 찝찝하면서 끈적거려서 언제쯤되야 이 비가 멈추나 했는데요, 비가 안오니 또 너무 더워서 소나기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열대야 때문에 밤새 숙면 못하는 분들 위한 잘 자는 방법 소개합니다.
물론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이불 덮고 자면 뽀송뽀송하겠지만 전기요금도 걱정되고 또 이 에어컨 바람 쐬고 나면 몸이 무거울 때가 많더라구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열대야 속에서 숙면하는 방법 알아보아야겠습니다. 올해 뿐만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 열대야 일수는 더 늘어날 테니까요.
선풍기 활용하는 방법
가장 쉽게 열대야 속에서 나름 시원하게 숙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선풍기입니다. 사람한테 바로 쐬는 것보다는 선풍기가 약간 위로 향하게 즉 천정 쪽을 보게 합니다. 그러면 서서히 찬 공기가 밑으로 내려와서 숙면 하기 좋을 정도의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발, 다리 쪽으로 선풍기 바람 오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쪽으로 바람을 맞으면 두통과 감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열대야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선풍기 바람을 약간 다리쪽에서 맞는 것이 숙면 효율이 오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사람은 숙면에 들어갈 때 체온을 낮추게 됩니다. 그리고 체온은 손발과 머리에서 열을 내보내면서 내려가게 됩니다. 따라서 열대야 속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는 경우 발 쪽으로 약한 바람을 쐬어주면 체온이 좀 더 빨리 내려가게 되면서 숙면 할 수 있게 됩니다.
냉각제품 사용
요즘 시중에는 시원한 느낌과 향을 주는 멘솔제품들이 많습니다. 샴푸부터 샤워제품에도 멘솔 제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이런 제품들로 샤워하면 좀 더 시원하게 숙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전부터 열대야 대책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냉각젤 시트입니다. 하지만 써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조금 누워있다보면 냉각젤이 뜨뜻해지기도 하고 또 약간 젖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열대야 뿐만 아니라 어쨌든 숙면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잠자리가 낮은 습도의 마른 자리가 좋습니다.
냉각젤 등을 베개 안이나 위에 놓고 목과 머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도 숙면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체온이 빨리 떨어지면서 숙면에 드는 시간이 10분이상 짧아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열이 나면 수건을 적셔서 올리기보다는 이마에 붙이는 시트를 이용하는데요, 열대야 대책 방법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머리와 손발에서부터 열이 빠져 나가면서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좀 더 빨리 체온을 내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잠옷
열대야 속에서 무슨 옷을 입고 자나 하겠지만 몸에서 땀이 나면 숙면 할 수 없습니다. 땀을 잘 흡수해주는 면 잠옷을 입으면 조금이라도 더 몸이 뽀송뽀송하기 때문에 개운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순면제품의 잠옷, 땀을 흡수해주는 흡습성과 흡수성이 뛰어난 잠옷이 숙면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