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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는 길에서 헤매고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물어보고,
또는 고개 숙인채 스마트폰으로 지도 찾아가며
목적한 곳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줄 신발,
인솔을 깔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MIT미디어랩 연구원 Dhairy Dand라는 사람이
일일히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목적지에 데려다 줄,
스마트한 신발 프로젝트 슈퍼 슈즈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발이 아니라 구두 밑창에 까는 실리콘재질의 인솔입니다.
그 인솔에 마이크로 컨트롤과 블루부트, 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패드,
그리고 발바닥을 간지럽혀 줄 세개의 바이브레이터가 심어져 있는 인솔이네요.
실리콘재질이라서 구부리거나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사용법은 우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접속해서
전용 Shoe Central이라 불리는 앱을 기동시킵니다.
사용자가 가고 싶은 목적지를 등록하면
그 앱이 스마트폰의 GPS데이터를 읽어내서
발끝에 직접 진동으로 지시를 내려줍니다.
왼발 발가락 부분이 부르르 떨면 다음은 왼쪽으로 도세요~라는 사인이 되는 겁니다.
또한 걸은 루트를 기록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점점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아니라 기계의 도움을 받아 편리해지는 시대가 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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