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떨면 우선 알콜중독과 중풍, 파킨슨병 등을 떠올립니다.
의외에도 어떤 질병이 있는지 수전증, 손떨림 질환과 파킨슨병 차이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움직이는 몸의 일부움직임을 불수의운동이라 합니다.
불수의운동에는 손발, 머리떨림, 입과 혀를 움찔움찔 움직이는 증상, 마치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 계속 눈을 깜박이는 증상, 한쪽 눈과 얼굴근육경련 등이 있습니다.
수전증, 손떨림 증상 원인
불수의운동 중에서도 특히 손쩔림, 수전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나이를 먹으면서 빈도가 증가합니다.
손떨림이 심해지면 글을 쓰거나 식사, 차를 마시는 것도 부자유스러워집니다.
이런 고령자의 불수의운동 원인으로는 뇌의 노화에 따른 변성, 동맥경화에 의한 뇌혈류장애, 약으로 인해 등의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이같은 원인 감별을 위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한번쯤 뇌의 CT, MRI등을 촬영할 필요도 있습니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불수의운동은 일단 약을 중단하고 상태를 봐야하기도 합니다.
수전증, 손떨림 질환
손떨림을 증상으로 하는 주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파킨슨병
뇌의 흑질이라는 부분변성이 원인인 질환입니다.
초기증상 중 하나가 정지상태에서의 손떨림이며 그외 근육경직도 보이며 진행하면서 표정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되고 앞으로 숙이면서 걷기도 합니다.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것도 힘들어지는 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본태성 떨림
유전적 요소가 깊은 손떨림, 수전증입니다. 뇌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춘기에서 청소년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가족내에 같은 증상인 사람도 있습니다.
노인성 떨림
파킨슨병등에 의한 손떨림과 비슷합니다.
다만 손떨림을 의식하면 도리어 더 많이 떨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팔, 머리, 턱, 입술 등의 떨림증상이 더 현저합니다.
본태성 떨림이 나이가 든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약제성 떨림
몇몇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손 떨림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어떤 약을 복용하고나서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확인해 봐야합니다.
중독성 떨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내과적 질병, 알콜, 담배, 수은, 코카인 중독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전증,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병 차이
파킨슨병
: 손발떨림은 심하지만 머리에서는 그다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손떨림 증상은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나타나기 쉽고 어떤 동작을 하려하면 떨림증상이 나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술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진행성 질병으로 증상은 악화합니다.
본태성 떨림
: 머리나 손에서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발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어떤 동작을 하려할 때 떨림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술을 마시면 증상이 가벼워집니다.
악화되는 일은 없습니다.
동작을 할 때 떨림은 머리나 목소리 떨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떨림 외에 다른 신경학적 이상은 없습니다.
수전증, 손떨림 증상이 나타날 때 글을 쓰고, 양 손을 마주쳐 보고, 수평으로 들어올려 보고, 컵을 들어 보고, 컵에 물을 부어 보는 등 여러 동작을 해 보세요.
그런 사소한 행동들을 제대로 못한다 싶으면 본태성 떨림 증상일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일 경우는 이런 동작을 할 때 증상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전증, 손떨림 질환과 파킨슨병 차이 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