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 위치 및 역할
사람의 혈액을 젊게 유지하게 도와주고 보호해지는 역할을 하는 비장, 다른 말로는 지라라고도 부릅니다. 췌장과 비장 등 그렇게 자주 듣지 않는 장기이다 보니 별로 중요한 역할을 안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어디에 위치하는 지도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들 오장육부라고 하는데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이 비장이 오장 중 하나입니다. 오장은 간장, 심장, 폐, 신장 그리고 비장을 말합니다.
육부는 담, 위, 대장, 소장, 방광, 삼초를 말합니다. 다른 곳은 알겠는데 삼초란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찾아보았더니 정확한 위치와 형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부위를 의미할 때의 삼초는 흉곽을 나타내는 상초, 상복부와 제복부를 의미하는 중초, 하복부를 의미하는 하초로 구분합니다.
비위가 상한다고 할 때의 비는 비장, 위는 위장을 의미한다고 하니 많이 써 왔던 단어이긴 하지만 그런 의미로 쓰였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장기입니다.
옛날에는 빈혈이나 저혈압 등으로 어지럼증과 현기증, 숨 참 증상등이 있을 때 동물의 지라를 먹으라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지라, 비장은 우리 몸의 어느 부분쯤에 위치하고 있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복강 즉 배 왼쪽 뒷부분 횡경막 바로 밑 부분에 비장 위치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배 왼쪽 9번에서 11번 갈비뼈 사이 위장 뒤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약 100g 정도의 작은 장기로 둥그스름하면서 검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초음파로 검사해 봤을 때 길이가 13cm, 두께 5cm 미만이면 정상적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장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면 위치상 위장 아래에 있으면서 위 활동을 돕게 됩니다. 위가 음식물을 받아들이고 비장은 이를 주로 소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세균이나 외부 단백질 제거하는 면역기능과 노화된 적혈구와 혈소판 등 여러 혈액 세포들과 면역글로불린이 결합되어 있는 세포를 파괴합니다. 적혈구를 파괴하고 새로 림프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혈액 속의 오래된 혈구를 청소 정화하는 기능을 하면서 혈액을 저장하고 면역물질을 생성하기도 하는 역할을 하는 비장은 알고보면 혈관덩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혈액의 필터 기능과 동시에 면역기능을 하고 있는 장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되어 노쇠된 혈액을 파괴하는데 항상 피가 가득한 혈관덩어리라 수술이 힘든 장기 중 하나입니다.
비장이란 일종의 림프절에 해당되면서 우리 몸 속 림프절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고 자체가 면역기능이 있어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기 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밥을 먹고 난 후 왼쪽 옆구리가 결린다고 하는 경우 있는데 이때 비장이 어떤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 질환으로 인해 비장적출을 해서 몸 속에 비장이 없다면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면역기관, 림프절인 이 장기가 없으면 평생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패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철저하게 혈액세포를 관리하는 장기이지만 만약 없다면 간과 골수에서 비장의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장만큼 제대로 철저한 역할을 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군대가 면제 또는 제2국민역 판정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