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스캐너를 5인치 스마트폰 속으로 넣는다??
구글이 한정배포의 실험적 스마트폰 프로젝트 탱고를 발표했습니다.
아직 개발중인 단말기라서
3월까지 200명의 개발자들에게만 배포한다고 하네요.
키넥트같은 센서와 독자적인 칩셋트를 탑재한 프로젝트 탱고는
고도의 3D 스캐너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레노버에 매각할때
Advanxed Technology and Projects그룹이라는 부분만은 남겨놓았는데
이 곳에서 프로젝트 탱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이었던 조니 리씨가 이끄는 팀으로
이 조니 리는 키넥트 개발자 중 한명입니다.
프로젝트 탱고는 그냥 보기에는 5인치 스마트폰입니다만,
비주얼처리용 칩셋트가 포인트가 되는데
Movidius가 개발한 Myriad 1이라고 하는 칩세트로
그들만의 독자적인 비주얼 처리기술을 처음으로
실제 장착한 것이라고 합니다.
Myriad1은 완전 독자설계로 실리콘 레이아웃에서 명령셋트,
그 위에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종래의 것들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스마트폰칩보다 훨씬 복잡한 비주얼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Movidus의 CEO Remi El-Ouazzane씨에 의하면
그들의 최종목적은 풍경에서 인텔리전스를 추출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들은 단순하게 심도나 공간을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기에 있는 물건이나 컨텍스트까지 읽어내는 프로세서를 만들어 내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되네요.
이미 컴퓨터에서는 가능한 일이지만
Movidius의 칩세트에서는 똑같은 것을
작은 사이즈로 실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구글에 의하면 프로젝트 탱고에는
키넥트같은 심도카메라, 모션탐지카메라,
그리고 비젼프로셋서 두개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탱고는 커스텀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간과 움직임을 이해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정보를 입수하면서
그에 근거해 3D지도를 만들어낸다고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 탱고가 성공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네비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주겠네요.
또한 가구 등을 구입할때도 미리 집안을 걸어다니면서
방의 치수등을 스마트폰으로 재고 나서 구입하게도 될 수 있겠네요.
조니 리는
우리들은 3D의 세계에 사는 물리적인 존재이지만
지금의 스마트폰은 물리적 세계는 스크린 상으로만 끝나 버린다,
우리들의 목표는 인간과 비슷하게 공간과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도 얘기했듯 프로젝트 탱고는 우선 개발자 200명에게만 배포되는데
3월14일까지 전부 배포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는 개발자들은 한번 요기 눌러서 신청해 보세요.
게임하면 진짜 꿀잼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