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은 만년을 쓸 수 있다고 해서 그이름이 붙었나요??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소개해 드릴 이 펜은
진짜 백만년이라도 쓸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페라리에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등
명차를 디자인한 것으로 이름을 알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의 작품입니다.
피닌파리나가 이탈리아의 문구회사인 NAPKIN과 공동으로 개발, 판매한 펜
<4.ever 피닌파리나 칸비아노 Pininfarina CAMBIANO>.
도대체 어떤 점이 대단한 걸까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영원히 잉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잉크 없이 펜이 그 기능을 할 수 있는걸까요?
이 회사의 사이트에 따르면
종이에 잉크를 전사하는 종래의 펜 시스템과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합금제 펜촉이 종이와의 사이에서 생기는 마찰에 의한 산화,
이에 따른 흔적으로 문자가 적힌다고 하는 시스템입니다.
게다가 글을 쓸 때의 그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다고 하네요.
잉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 획기적인 구조는 물론,
주목해야 할 점은 피닌파리나이기때문에 가능한 그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2012년에 이 회사가 프로듀스한
전기자동차 캄비아노를 이미지화한 유선형 디자인,
그리고 실버와 나무의 아름다운 조화,
심플하다는 것은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명품은
선물로서도 상대방에게 기쁨을 줄 듯합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만원에서 11만원 정도인 듯합니다.
내가 쓰기에 사기보다는
글 쓰거나 일기를 쓰기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아이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