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서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태블릿이 나올 듯 합니다.
요즘의 전자서적은 전자잉크를 사용한 단말기가 활약하고 있어
책과 다름없이 디지털 독서체험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OLED디스플레이의 개발로
더욱 앞선 전자책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드밴스트 필름 디바이스 잉크주식회사와 노키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OLED 두종류의 데모가 공개되었습니다.
양쪽 모두 크기는 5.9인치(1280x720)의 평평한 디스플레이.
하지만 이 디스플레이는 책이나 노트처럼 반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데모에서 사용된 책 타입의 OLED스크린은
빈틈없이 반으로 접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접힌 부분이 반경2mm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접힌다면 가방이나 주머니속에 넣기에는 적당한 사이즈가 됩니다.
이 기술을 사용한다면 휴대하기에 불편하다 여겨 태블릿을 꺼려한 사용자에게는
눈이 반짝반짝 빛날만큼 갖고 싶어지는 아이템이 될 듯합니다.
저 또한 볼때는 큰 화면이 좋지만 손에 들고 다니기에는 불편하고,
그렇다고 어디 죽치고 앉아서 보기만 할 것 같으면
차라리 가볍고 얇은 노트북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
이것이 실용화되어 제품으로 나온다면 아마도..지를지도..^^
아직은 개발단계로 극복하고 개선해야할 부분들도 많으며,
10만번 정도 접고 펴고 하면 노화되어 금이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내구성을 좀더 강화해야만 하는 과제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작거나 크거나 하는 게 아니라
크면서 작은 단말기 전쟁이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