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길에서 헤매고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물어보고,
또는 고개 숙인채 스마트폰으로 지도 찾아가며
목적한 곳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줄 신발,
인솔을 깔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MIT미디어랩 연구원 Dhairy Dand라는 사람이
일일히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목적지에 데려다 줄,
스마트한 신발 프로젝트 슈퍼 슈즈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발이 아니라 구두 밑창에 까는 실리콘재질의 인솔입니다.
그 인솔에 마이크로 컨트롤과 블루부트, 발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패드,
그리고 발바닥을 간지럽혀 줄 세개의 바이브레이터가 심어져 있는 인솔이네요.
실리콘재질이라서 구부리거나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사용법은 우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접속해서
전용 Shoe Central이라 불리는 앱을 기동시킵니다.
사용자가 가고 싶은 목적지를 등록하면
그 앱이 스마트폰의 GPS데이터를 읽어내서
발끝에 직접 진동으로 지시를 내려줍니다.
왼발 발가락 부분이 부르르 떨면 다음은 왼쪽으로 도세요~라는 사인이 되는 겁니다.
또한 걸은 루트를 기록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점점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아니라 기계의 도움을 받아 편리해지는 시대가 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일본의 젤 인솔 브랜드로 유명한 파티피트에서
<스니커즈힐>이라는 이름의 신상품을 개발했네요~
하이힐을 마치 스니커즈처럼 신었을 때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인솔이라고 합니다.
하이힐 신고 늘씬한 각선미 뽐내며 또각또각 걷는 여성보면
왠지 캐리어우먼같고 멋있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하이힐이라는게 신고 있는 것 자체로도 너무 발이 아프고,
발바닥은 통증으로 아리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또한 쉽게 피곤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단화나 스니커즈를 신자니
패션의 완성이라는 구두를 포기해야하고 뽀대도 안나고...
키는 갑자기 확 작아지고...
그래서 여자들이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펌프스, 하이힐이 되겠습니다.
여러가지 하이힐 신었을 때 불편하지 않게 하는 인솔이나 깔창 등은 많이 나와있긴 한데
사실 그닥 효과를 본 것은 없네요.
이번에 이 제품도 한번 착용해봐야겠지만 우선 일본에서의 평은 나쁘지 않네요.
스니커즈힐은 구두속에 딱 붙이기만 하면 되는 투명젤타입 인솔입니다.
하이힐을 위해 디자인 된 아치서포트와 쿠션감이 뛰어난 젤로
오랜시간 걸어도 편안하다고 합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몸무게를 지탱해야 해서 무너지기 쉬운 족저근막부근을 서포트해서
앞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발바닥 아치도 서포트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안정감이 높아져
피곤함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용법은 일반 젤인솔과 마찬가지로 필름을 제거해서
좌우 표시되어 있는대로 구두속에 끼워넣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사람과 제일 체형이 비슷한 일본인 발에 맞도록 제작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사람들한테도 잘 맞을 것 같네요.
사이즈가 크거나 하면 가위로 잘라서 맞추면 되구요.
회사홈페이지 나와 있는 장점으로는
1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풋케어브랜드가
패션슈즈의 착화감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10만명 이상의 일본여성들의 발에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해 온
발 건강 미용연구가 야마미치 이즈미 선생이 감수했고,
젤이 발과 신발사이를 메워줘서 착화감을 좋게하고,
플랫슈즈나 힐 등 모든 힐 높이의 타입 신발에 대응하며
투명젤타입이라 신발속에서도 눈에 띠지 않으며
씻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상의 문제점도 개선했고
신발 속에서 제멋대로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아마존에서는 1,480엔에 판매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