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170
쌀쌀해지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물론,
거의 하루종일 무언가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였다가, 우엉차였다가, 어성초차였다가, 녹차였다가....
그냥 물은 잘 안마셔져서요...
그리고 그럴때마다 씽크대쪽으로 가서 전기 주전자에 물을 끓입니다.
그런데 물 끓이는 것 조차 귀찮아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항상 전기 주전자 안에는 끓었다가 남은 물들이 남아있구요.
이제 그럴 일 없이 내가 들고 마시고 있는 머그컵에 물을 부어
그대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주 참신한 물 끓이는 기구를
덴마크에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전기코일같은 느낌인데,
사실 전기코일은 차 한잔 끓이기엔 너무 거대하긴 하죠.
그냥 컵 안에 젓가락 하나 꼽아 논 것처럼 생겼죠?
Miito.
물이 들어있는 컵을 받침대에 놓고
그 안에 금속 스틱을 넣어두면 끝입니다.
그러면 받침대 전열플레이트가 스틱을 데워주고
그 열로 물이 끓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머그컵 이외에도 여러가지 그릇에 다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더욱더 편리하겠습니다.
우유를 데우거나 스프나 죽을 데울 수도 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자동적으로 대기 모드로 바뀌게 되고
스틱을 컵에서 꺼내면 전원은 오프가 되는 등
기능적인 면으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체의 장식이 없는 아주 심플하고 샤프한 그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아직은 시작품 단계로 실용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이 스틱포트....확 땡기네요~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