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KDDI는 3월30일, au미래연구소를 통해
스마트폰과 내장센서가 연동하는 슈즈의 컨셉모델인 FUMM을 발표했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일반 판매 예정은 없다고 하는데요
꽤 이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FUMM은 <날마다 하는 산책이 모험으로 바뀐다>는 컨셉을 베이스로 해서
뉴발란스 재팬과 KDDI가 협력해 개발한 아동용 웨어러블 제품입니다.
<가속도> <기압> <컬러> <감압>의 네종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걷고, 점프하고 계단 오르고 내리는 움직임과
밟고 있는 지면의 컬러를 식별해 줍니다.
이렇게 식별한 정보는 연계된 부모님의 스마트폰으로 수신할 수 있어서
야옹이라던가 칙칙폭폭이라는 소리등 여러가지 소리가
단말기에서 울리게끔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블루투스의 전파 유무를 탐지해서
부모에게서 멀어지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보모의 역할로서의 기능도 구비하고 있습니다.
FUMM은 신발바닥에 LED와 컬러센서,
뒷굽과 발가락끝부분에 감압 센서,
가속도 및 기압센서와 LED를 탑재한 IoT슈즈입니다.
신발 앞부분의 떡이나 비누처럼 생긴 부분이 가속도 및 기압센서입니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접속하게 됩니다.
동영상을 보면 다른 컬러
로 그려진 동물 실루엣을 밟으면
거기에 호응하는 울음소리가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고,
컬러센서와 감압센서 조합으로
전철과 기차 소리로 전철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밝힌듯이 아직 상품화를 예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품을 원하는 이들이 많으면 제품화를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KDDI에서는 이런 FUMM의 구조를 이용해
앞으로는 어린이용뿐만 아니라 어른용으로의 개발과 함께
눈이 불편한 사용자를 서포트하거나
교통안전을 위한 장치로의 전개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스마트 슈즈가 개발 되었습니다.
이 맹인용 슈즈는 Le Chal, 힌두어로 Let's go의 의미라고 하는 이 신발은
MIT미디어라보의 Anirudh Sharma씨와 Krispian Lawrence씨가 만들었으며
스마트폰과 연계해서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기술의 슈즈입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매우 심플하네요.
전용 네비게이션 앱의 음성인식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에 행선지를 말하면
앱이 GPS를 사용해 현 지점에서 행선지를 계산하게 됩니다.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면 방향을 바꿔야 하는 지점에 왔을때
이 스마트슈즈가 돌아야 하는 방향쪽 부분이 진동을 울리게 됩니다.
(즉 오른쪽으로 돌아야 하면 오른발 새끼발가락과 왼발 엄지발가락부분)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진동이 강해진다네요.
네비게이션이니까 말로 하는걸 들으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소음이 심한 거리나 다른 소리등과 섞여서 듣기 어려운 경우,
그리고 이어폰을 낄 경우는 다른 소리를 듣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신발을 신었다고 해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도 해야하고
신호등에서 기다리기도 해야하고
장애물이 있는 경우는 피하기도 해야하고하는 여러가지 문제도 있습니다.
장애물이 있을 때는 신발 앞부분에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있어
가능한한 안전하게 보행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면
지팡이, 아이스틱이라더가 하는 제품의 도움도 같이 받으면 좋겠죠~
하여튼 외출할때 이 신발을 스마트화해서 정보전달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다는 얘기~~
가격은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40~50달러,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100달러라고 합니다.
시각장애가 없는 사람이 왜 이런 신발을? 한다면
이 신발을 신고 걷거나 달리면 소모된 칼로리양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달 중에 온라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가격은 그닥 비싸지 않아서 꼭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해도
연세드신 분들께는 유용할듯...다만 스마트폰을 다룰줄 알아야한다는 것이 함정!!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