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맛사지 다닐 형편도 아니고, 귀찮기도 하고...
어떻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진짜진짜 맨날 매순간 하는데
그 눔의 귀차니즘이 한발짝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내 다리를 잡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뒹굴거리고 있네요~~
만사 구차나~~~~구차나~~~~~
피부는 분명 타고나야 하는 것이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무리 타고났다하더라도 최소한의 관리는 해줘야겠죠?
그 최소한의 관리라는 것은 아무래도 세수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싶네요.
뜨거운 물로 세수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가능하면 거품을 손바닥에서 내서 얼굴위로 올려 부드럽게 세수하는 편이 좋다는 등의
이야기는 다 알고 계시죠?
이 기본적인 세안법 말고,
우리가 매일매일 하고 있는 그 세안법이 올바른지,
아니면 세수한번 할때마다 얼굴피부는 폭폭 늙고 있는지..
어떻게 세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 알아볼께요~~
피부상태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세안포인트,
자칫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 세수하면서
피부 노화를 더 촉진시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클렌징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포인트 메이크업은 어떻게 지우고 있나요?
사실은 저도 클렌징크림 하나 화장실에 갖다놓고 바로 꾹짜서 얼굴에 처발처발~~
그리고 물 좀 발라서 거품 내서 헹궈내고 끝! 이러고 사네요.
요즘은 폭폭 늙는게 눈에 보입디다.......
부위별로 클렌징제품이 나와있는 건 그 이유가 다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아주 섬세하고 연약한 피부로 이루어져 있는 눈과 입술주변의 클렌징은
먼저 전용클렌징제품으로 부드럽게 지워내고나서
얼굴전체의 클렌징을 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메이크업을 지울 때 눈주변을 뱅글뱅글 돌리면서 클렌징하면
색소침착이 일어나고 눈주변이 건조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아이메이크업에 포함되어 있는 펄이나 마스카라 찌꺼기 등이 녹은 클렌징크림을
얼굴전체로 문지르면서 또다른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눈주변과 입주변의 건조와 주름이 신경쓰이는 분은
특히나 포인트메이크업 먼저 코튼등으로 잘 지우고 나서 클렌징 하세요.
클렌징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되나요?
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몇 있던데요
클렌징하는 시간이 무슨 맛사지하는 것처럼 시간을 길게 잡더라구요.
정성들여서 클렌징하면서 맛사지도 같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혹해서 꽤 정성들여 손가락 끝으로 동글동글
나름 본 건 있어서 그렇게 클렌징했는데...
그 귀차니즘이 다시 발동 걸려서...
30초도 제대로 못하고 바로 어푸어푸 세수..ㅋㅋ
그런데 이게 더 낫다고 하네요.
클렌징을 오래하면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합니다.
피부위에 클렌징크림이나 로션, 오일등을 오랜 시간 올려두는 것 자체가 길면 길수록
피부 윤기까지 다 빼앗기게 되는 거라고 해요.
클렌징크림을 피부위에 살짝 미끄러지듯이 살살 펴바르듯이 문질러 주세요.
자극 심하게 문질문질
그리고 오랜시간 클렌징크림이 얼굴위에 있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그리고 헹굴때 남자들 하듯이 어푸어푸 벅벅 이렇게 헹구나요?
혹시 들어본 적 있나요? 헹굼횟수는 나이만큼~이라는..ㅋㅋ
나 너무 오~~~~~래 헹궈야할 듯..ㅋ
하지만 횟수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문제입니다.
거품을 빨리 없애기 위해 손으로 피부를 문질러가면서 헹구는 경우가 많은데요,
헹굴때 가능하면 손가락을 움직이지 마세요.
손바닥에 물을 받아서 퐈아~퐈아~하면서 헹궈주세요~~
물론 귀옆이나 머리카락과 얼굴 사이부분의 거품도 잘 헹궈내시구요~~
스킨과 엣센스등을 골라골라 바르는 스킨케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워내는 스킨케어부터 예쁘게 한번 시작해 봐야할 듯 하네요.
가능하면 짧은 시간에 손가락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클렌징,
포인트 메이크업은 제일먼저 제거할 것!!
오늘 우리집 화장실에는 립아이클렌징 하나더 추가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