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깨면 새로운 스마트폰이, 태블릿이 나오는 요즘 ..
폴더나 슬라이드식의 휴대폰은 어디 있나요?
저는 서랍안에 고이고이 간직되어 있습니다.
가끔 사진도 보고, 메세지도 보고 그럽니다..ㅠㅠ
중고폰으로 팔기에도 민망하다고 느끼고 있는 휴대폰이
지금 다시 인기가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이전의 휴대폰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요?
2009년에 낡은 휴대폰을 판매하는 사이트인 빈티지모바일을 만든 사람은
처음에는 빈티지를 좋아하는 소비자들만 구입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만,
요근래 2년간 레트로 휴대폰의 판매대수가 1만대를 육박하고 있고,
작년부터 수요가 더욱더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복잡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힘들어하는 고령자나
간단히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용료가 싸서 세컨드 폰으로 소유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SNS에 피곤을 느끼는 사람들도 상당수 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SNS를 사용하지 않으면 되지 하는데
아무래도 처음부터 차단된 것이 마음편한 듯합니다.
전화를 걸고 받고 메세지 정도의 기능만 있는 기종이 편하다고 느끼는 경향에 더불어
터치패널 디자인밖에 없는 스마트폰에 비교해
이전의 휴대폰은 디자인과 형태, 크기도 천차만별이라
다른 사람과 다른 물건을 갖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구도 반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이트를 보면 노키아의 한정판 기종인
Nokia 8800 Arte Gold는 810유로(약 11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평균적으로 60~250유로(8만원~ 3십5만원)라는 가격대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