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퍼석퍼석한 계절입니다.
정전기로 머리카락도 푸석푸석하고
얼굴은 치덕치덕 좋다고 하는 거 발라놓으면 끈적거리면서 속은 메마른 그 느낌??
아시나요?
오죽했으면 올봄에 글리세린 원액을 샀네요.
세타필이나 피지오겔에 글리세린 원액을 짜서 섞어서 얼굴부터 몸까지 다 쳐발쳐발~~했습니다.
그러다 날씨 따뜻한 봄오고 여름오면서 피부건조를 살짝 잊어버렸는데...
다시 서걱서걱한 이 메마른 계절이네요.
홈쇼핑서 칠십몇시간 촉촉하다는 거, 비행하시는 분들 쓴다하는 그런....달팽이 머...
다들 이 퍼석함에서 나를 구해주진 않더군요.
역시 니베아나, 뉴트로지나, 바세린이 그중 제일 저렴하고 나은 듯하네요.
그렇지만 지금 그렇게 저렇게 사논 이 화장품들을 버릴수도 없고...
그럴때 좀더 효과적으로 이 겨울피부건조에 도움이 될 팁을 알려드릴께요.
보습아이템으로 평소부터 이용하면 좋은 것은 역시나 꿀!!입니다.
꿀에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파워가 있어 보습력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항산화작용도 뛰어나 피부의 면역력도 같이 높여주구요.
피부트러블도 없고, 입안으로 들어가도 별 상관없는 꿀...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아이템입니다.
그럼 이 꿀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냐??
특히 입술이 바싹바싹 메마르면서 껍질 뜯으면 피나고...
그럴때 이 꿀을 가지고 입술팩을 해 주세요. 입술에 꿀을 한가득 묻히고 5분정도 나뒀다가 가볍게 씻어내면 되거든요.
너무 건조하다 싶으면 꿀바른 후에 랩을 덮고 15분정도 팩을 하면 더 뛰어난 보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꿀세안도 있네요.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세안제에 차스푼정도의 꿀을 첨가해 세수를 하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거품이 더 쫀뜩쫀뜩한 농밀한 거품이 생길거에요.
씻고 난 후에 이 꿀의 효과로 촉촉하면서 쫀쫀한 피부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특히나 세수를 끝내고 얼굴이 엄청 땡기거나 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꿀로 팩을 해볼까요?
곡물가루팩이나 크레이분말등이 있다면 그 가루에 꿀을 1:1 비율로 섞으면 나만의 팩이 완성됩니다.
특히 크레이가루에 꿀을 넣어서 팩하면 꿀의 보습효과와 함께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크레이로 밝은 피부톤으로 바뀌게 될 거에요.
두번째로는 페이스오일을 사용하기!!
처음에 사용하기 좀 꺼려지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건조가 심한 사람들은
이 계절부터 페이스오일은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아이템인데요,
저는 페이스오일을 바르면 눈에 막이 씌인 것처럼 뿌옇게 되면서 아프기도 하더라구요.
스킨을 바르기 전에 페이스오일을 딱 한방울 덜어서 피부에 쫘악,
오일은 손바닥에 한방울 해서 양손바닥으로 비벼서 양쪽 볼에 쪽, 이마와 턱에 쪽 눌러주고
손가락 끝으로 눈에서 멀리로 펴줍니다.
이렇게 함으로 세수 후 스킨을 바를때까지의 피부땡김을 막아줄 수 있어요.
그리고 엣센스대신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스킨후와 로션의 사이에 페이스오일을 바르면 스킨의 증발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로나인연고라고 혹시 아시나요? 일본에서는 국민연고라 불릴만큼 피부관련해서는 여기저기 많이 사용되는데요,
이 오로나인이나 니베아등의 보습크림을 얼굴이 하얗게 보이도록 아주 듬뿍 얼굴에 펴 바르고 팩 하듯이
그냥 5~10분정도 냅두세요. 그리고 씻어내면 윤기 좔좔 흐르는 삶은계란 피부를 보실 수 있어요.
점점 추워지면서 난방용품 사용도 늘게 되는데요,
꼭 난방제품을 써야한다면 전기 난방제품 보다는 석유히터등을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하네요.
석유나 가스를 사용하는 히터는 연료를 태울 때 수증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의 힘으로 공기를 데우는 히터에 비해 습도가 덜 내려간다고 합니다.
습도저하율이 전기히터의 반정도라고 합니다.
꼭 써야한다면 전기히터보다는 가스나 석유히터를 옆에 놔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