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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변 깜짝 놀랐나요? 대변색깔과 건강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가장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의 척도인 이 세가지 중의 하나인 대변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사실 가족들에게도 대 놓고 말하기는 민망한 이야기이므로 몰래 살짝 검색해 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먼저 초록색 변 관련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초록초록한 음식을 먹었을 경우 

녹황색채소 등을 많이 먹게 되면 이런 색깔 즉 녹색변을 보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착색료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녹색 뿐만 아니라 노란색과 파란색계열, 보라색 계열의 과일이나 채소 등을 먹게 되었을 때도 초록색 변 보게 됩니다. 

소화 도중 파란색은 장의 노란 담즙과 섞여서 밝은 녹색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약 비트처럼 빨간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대변색깔 빨갛거나 하다면 피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담낭을 절제하는 등의 수술을 했을 경우 



담낭에는 담즙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담낭을 절제하면 담즙이 저장될 곳이 없어집니다. 담낭이 없으면 이 초록색 띤 노란색 소화액인 담즙은 몸 속으로 흘러넘치게 됩니다. 


익숙해지면 장이 조절하면서 담즙을 흡수할 수 있게 되므로 증상은 개선되게 됩니다. 담낭 수술 후 회복중에 8~10주 정도 초록색 변 나올 수 있습니다. 

3. 어떤 병에 감염되었을 경우 

살모넬라균, 대장균,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 같은 세균, 바이러스 외에도 특정 기생충에 감염되면 배변횟수가 증가하면서 설사를 하게 됩니다. 


담즙은 초록색 이므로 이런 색의 변을 본다는 것은 대변색깔이 갈색이 될때까지의 시간이 불충분했다는 것입니다. 



4. 항생물 복용 

항생물질을 사용한 치료로도 녹색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항생물질은 몸 속의 나쁜 균은 물론 좋은 균도 죽여버릴 수 있습니다. 좋은 균이 없어지면 장 속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종종 초록색 변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등을 복용하게 될 경우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함께 섭취해 장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원래 사람의 대변색깔 이라는 것은 황갈색을 띠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ㅏ. 이는 담즙색소인 빌리루빈에 의해 이런 색깔을 띠게 됩니다. 그런데 심한 설사를 하게 될 때는 노란색 변을 봅니다. 



과음이나 과식의 경우는 갈색과 다갈색 변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고 변비나 육류를 과다 섭취했을 때 또는 코코아나 초콜릿 등을 너무 많이 먹었을 때는 아주 진한 갈색의 변을 볼 수 있습니다. 

검은 대변색깔 로는 상부소화관 출혈일 수 있습니다. 타르같은 느낌이라 타르변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기의 초록색 변 경우는 모유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산모가 녹색채소 등을 많이 먹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대변색깔 빨갛게 나오는 경우는 항문가까이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는 선홍색을 띠며 또한 치질이나 항문열상에도 선홍색, S자결장과 직장에서의 출혈일 경우는 선홍색과 핏덩어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상행결장이나 횡행결장에서의 출혈은 검붉은 색, 혈액의 변 주변에 붙어 있는 것은 직장이나 항문에서의 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검붉은 젤리같은 겉은 장중적일 수 있습니다. 


초로색 변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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