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고열 대처법과 원인질병
어른이 열이 나도 온 몸이 나른해지면서 의욕이 없어지고 입과 입술은 마르면서 추웠다 더웠다 자신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싶을 만큼 힘이 듭니다. 그런데 어린아이 그것도 유아가 고열이 난다면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지만 많이 괴롭고 힘들어할 것입니다.
원래 사람의 몸에서 열이 나는 원인은 몸에 침입한 병원체 독소로 거기에서 몸이 발열물질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체온이 오르면 몸 속에서는 백혈구 등의 방위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병원체를 배제해 가는데 즉 병원체는 스스로의 독소로 인해 만들어진 열로 쓰러지게 됩니다.
또한 림프구는 한번 쓰러진 병원체를 기억해 다음에 똑같은 병원체가 들어오면 바로 그 병원체를 배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면역이라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유아 고열 증상은 면역을 증가시켜 나가는데있어 중요한 경험이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선 이렇게 열을 동반하는 원인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이런 질병에는 유아 고열 외에 어떤 증상이 있는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감기입니다. 기침과 콧물, 목통증,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두번째는 편도염입니다. 편도선이 염증을 일으켜 고열이 나는데 목통증과 림프절의 부종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번째는 독감, 인플루엔자입니다. 갑자기 고열 증상을 보이며 기침과 근육통, 관절통증 등 일반감기보다 증상이 심합니다. 네번째는 급성중이염입니다. 코감기가 계속되면서 나타나기 쉬운데 계속 귀를 만지면서 귀가 아프다하고 귀에서 고름이 나기도 합니다.
다섯번째는 볼걸이입니다. 귀 밑부분이 부으면서 통증을 동반합니다. 여섯번째는 폐렴입니다. 고열이 계속되고 기침이 심하고 기운과 식욕이 떨어집니다. 일곱번째는 수막염과 뇌염 증상입니다. 고열 외에도 구토, 두통, 경련, 의식이 몽롱해집니다. 여덟번째는 요로감염증입니다. 유아에서는 남아, 어린이중에서는 여자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유아인 경우 패혈증을 초래해 수막염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홉번째는 돌발성발진입니다. 갑자기 고열이 나면서 열이 내린 후에 빨갛게 발진, 열성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원인질병 으로 인해 아이가 열이 났을 경우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를 이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아기가 열이 나도 소량씩이라도 수분과 식사를 하고 있고 밤에는 잠을 자고 어르거나 하면 웃기도 하면서 놀려고도 하면서 기분이 나빠 보이지 않는 경우, 고열로 몸은 떨고 있지만 의식은 분명한 경우는 새벽이나 밤이라해도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다니던 병원을 가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아 고열 증상과 함께 수분과 식사를 전혀 섭취하지 못하고 반나절 정도 소변을 못보고나 색이 너무 진한 경우, 생후 3개월 미만인 아기가 38도를 넘는 경우, 체온이 41도 이상, 2~3분 정도의 경련, 갑작스런 발열과 이상한 행동 등이 함께 나타나면 아무리 새벽이라 해도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유아 고열 대처법 소개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자주 수분을 보급해 줍니다. 물을 뜨겁게 끓였다가 식혀서 또는 보리차, 이온음료 등을 계속 조금씩 보급해줍니다. 그리고 겨드랑이와 목 주변 등을 차갑게 해 줍니다. 열이 오를 때는 오한이 납니다. 따라서 이불 등으로 조절해 줘야 합니다. 물은 자주 줘야 하지만 무리하게 식사를 주지는 않아도 됩니다.
유아 고열 증상시 우선 열이 오르기 시작했을 때는 추워하기 때문에 손발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손발이 따뜻해지면서 땀을 흘리기 시작하면 열이 다 올랐다는 사인이므로 다음과 같은 대처를 해 줍니다. 우선 얇은 옷을 입히고 땀을 흘리면 또 옷을 계속 갈아입혀 줍니다.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적셔서 짠 타올로 몸을 닦아 줍니다.
열이 37도 정도로 콧물이나 기침을 약간 하는 정도, 그리고 38도 정도전후의 열이 나긴 하지만 평소와 비슷하게 기운이 있다면 땀을 흘려서 찝찝할 수 있으니 가볍게 몸을 닦아주거나 하면 좋습니다.
유아 고열 증상의 경우는 감기나 돌발성 발진 등 바이러스 감염이 대부분이므로 처음부터 항생제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중이염, 폐렴 합병증을 체크하는 등의 검사를 하게 됩니다. 세균감염인 경우는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유아를 비롯한 어린이의 경우는 저녁부터 밤에 걸쳐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40도가 되는 경우도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열이 높아도 기운이 있고 수분섭취를 하고 있는지 등을 먼저 신경쓰고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