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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리면 두통, 콧물, 기침 등등 여러가지 증상이 동반되는데 사실 어느하나 편한 감기는 없네요. 

오랜만에 가래 감기 걸렸어요. 코와 목구멍 사이 어느부분엔가 뭔가가 걸려있는 이 이물감이 짜증나네요. 

가래 원인 및 가래 색깔별 증상 뭐가 있을까요? 

왠지 쿠엑쿠엑 거리면서 가래를 내뱉는 모습은 

담배 뻑뻑 피면서 얼굴쇠약한 폐병걸린 할아버지 같은 느낌인데 전부다 그런걸까요? 

가래란 

공기가 통하는 길인 기도 점막은 세포에서 나오는 기도분비물이 표면을 덮고 있습니다. 

평상시 이 분비물은 아주 소량으로 무의식중에 삼겨버리고 있는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생기면 기도분비물이 증가해 죽

은 세포와 바이러스를 함유한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됩니다. 

즉 이것이 가래 입니다. 

다시 말해 가래는 항상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물질이 체내로 침입했을 때 

폐나 기도가 그 이물질에 대항하기 위해 많은 가래를 만들어 냅니다. 

가래와 이물질을 섞어서 입에서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인간의 생태적 방어반응입니다. 

가래가 나온다는 것은 체내에 뭔가가 침입해 그것을 몸이 거부하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침입자에 따라 가래의 색깔과 상태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가래의 색깔과 상태를 살피면 가래가 생긴 원인을 규명할 수 있게 됩니다. 


가래 색깔별 증상 및 가래 원인 

색깔 : 투명, 흰색, 흰색과 노란색중간, 노란색, 초록색, 핑크색, 갈색, 빨간색 

●상태 : 끈적끈적한 타입, 끈적거리지 않는 타입 


같은 병이라해도 초기는 끈적거리지 않고 진행하게 되면 끈적끈적하게 변하게 되므로 

여기서는 가래 색깔별 증상 구분을 해보겠습니다. 

●흰색, 흰색과 노란색중간, 노란색 가래 

가장 많이 보여지는 색깔입니다. 

급성기관지염 : 기관지로 들어간 미생물이 주 원인. 

기관지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기침이나 가래가 나온다. 

감기바이러스나 인풀루엔자와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등에 통증, 손발의 관절통, 위장증상으로 구토나 설사를 한다. 

일반적인 급성기관지염이면 투명에 가깝지만 이차감염으로 세균감염된 경우는 노란가래가 나오게 된다. 


급성폐렴 : 폐에 침입한 미생물이 주 원인으로 폐에 염증을 일으킨다. 

감기나 독감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외증상으로는 전신 피로감, 가슴통증등이 있다. 

세균성인 경우는 약간 점성이 강한 노란 가래가 나온다. 


급성인두염 : 목과 코 경계인 인두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생겨 염증을 일으키는 증상. 

목에 급격한 통증을 느끼고 감기등에 의한 두통과 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목에만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것을 목감기라고 부른다. 세균성인 경우 점성이 강한 노란 가래가 생긴다. 


미만성점세기관지염 : 호흡세포기관지 즉 기관지와 폐를 연결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원인. 

장기간에 걸친 기침과 가래, 숨이 찬 증상이 특징이다. 

가래색깔은 진한 노란색을 띤다. 40대에서 50대에 가장 발병율이 높고 

부비강염(축농증)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부비강염 : 축농증이라고도 부르는 코 관련 질병으로 

뺨이나 이마에 있는 부비강이라는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 

코에서 농이 섞인 노란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 가래처럼 얽히는 경우가 있다. 

원칙적으로 가래는 기관, 기관지, 폐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가래가 아니다.

만약 입냄새가 심한 가래라면 부비강염의 가능성도 있다. 



초록색가래 

만성기관지염 : 원인불명의 기침과 가래가 3개월이상 지속되는 상태가 2년이상 계속되는 상태 

(3개월지속, 2개월정도 나은 듯하다가 다시 5개월 지속등으로 나타나는 경우).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장기간의 흡연을 들 수 있다. 

세균감염으로 만성적인 경우는 진한 노란색에서 초록색가래가 나온다. 


기관지확장증 

기관지가 확장되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증상. 여자쪽이 많다. 

만성적기관지염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 고열, 전신피로감, 체중감소를 볼수 있다. 

가래색깔은 노란색에서 초록색, 더 악화되면 피가 섞이기도 한다. 


미만성범세기관지염 

증상이 악화되면 초록색 가래가 나온다. 


역류성식도염 

먹은 음식이 위산과 함께 식도입구까지 역류하는 것으로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

위산증가와 하부식도괄약근 근육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다. 

증상은 점성이 강한 투명에서 초록색가래가 나오며 메스꺼움, 구토, 구역질, 트림등의 증상을 보인다. 


부비강염 

축농증이 심해지면 초록색 농을 함유가 콧물이 생기면서 

이것이 목부분으로 떨여저 가래처럼 목에 생기게 된다. 


폐결핵 

결핵균이 폐에 침입해 감염.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고 기침을 자주 한다. 

그후 노랗거나 초록색가래가 나오고 더 진행되는 경우는 피가 섞이는 경우도 있다. 

결핵환자의 3분의1은 폐수에 의한 가슴통증, 숨찬 증상을 초기증상으로 보이고 있다. 


녹농균 

물속이나 식물, 동물등 여러 장소에 존재하는 균인 녹농균은 

평상시에는 위험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증상을 유발한다. 

호흡기에 감염된 경우는 기침과 초록색 가래, 소화기관에 감연된 경우는 설사와 복통을 일으킨다. 


가래 원인 및 가래 색깔별 증상 

투명하고 흰색 가래 

비세균성감염증 : 바이러스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 

바이러스성이나 알레르기성기관지염을 인한 가래 원인 경우는 점성이 있는 무색투명하다. 


알레르기성 기관지염 : 꽃가루나 집먼지, 집진드기 등이 기관이나 기관지에 부착되어 염증을 일으킨다. 

처음에는 마른기침, 점점더 콜록콜록하는 심한 기침이 되면서 

폐의 통증과 천식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점성이 있는 무색투명한 가래가 나온다. 




기관지천식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할 때 천명이 생기고 숨쉬기 괴로운 상태. 

주로 알레르기성 염증에 의해 분비가 증가해 기관지가 좁아진다.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70세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수 있는 질병이다. 

오랜시간의 흡연이 원인이 되고 증상은 숨참, 기침, 점성이 있고 무색에 가깝다

이 병에 걸리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키기 쉬워 결과적으로 노란색이나 초록색가래가 나오게 된다. 


페포상피암 

즉 폐암이다. 조기발견하면 치유가능하지만 세계적으로 암치사율이 높은 병이다. 

기침, 쌕쌕거리는 호흡소리, 숨참, 가래등의 증상을 초기에 보이게 된다. 

갈색, 빨간색, 검붉은색가래 

폐암 : 기침, 쌕쌕거리는 호흡소리, 숨참, 가래 등의 증상이며 

무색투명에서 연하게 피가 섞이는 경우를 보인다. 


기관지확장증 :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가 특징으로 많을때는 하루 100ml를 넘는 경우도 있다.  

노란색에서 초록색, 악화되면 피가 섞이게 된다. 


폐결핵 : 미열과 전신피로감, 땀, 기침, 가슴통증에 피가 섞인 가래, 각혈의 가능성도 있다.

 

폐경색 : 폐일부에 피가 흐르지 않게 되어 그 부분이 괴사하는 상태. 원인은 폐색전증이다. 

증상은 가슴통증, 호흡곤란, 혈담을 볼 수 있다. 

드물게 괴사한 폐조직을 토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검은색으로 냄새가 심하다. 


폐진균증 : 평상시에는 상관없으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악영향을 끼친다. 

증상은 발열, 호흡곤란, 전신피로, 가래증가, 혈담등을 볼 수 있다. 


핑크색가래 

폐수종 : 폐에 물이 차서 충분한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는 증상. 

호흡부전으로 쌕쌕거리는 호흡과 누우면 더 심해진다. 

이것이 진행되면 핑크색에 거품이 있는 듯한 가래가 나오게 된다. 



가래 원인 및 가래 색깔별 증상 등에 관련되어 의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병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가래 삭히는 방법 등에 관련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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